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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무리뉴 “팬들은 패럿이 어떻게 생겼는지도 모르잖아”

페이지 정보

작성자 31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3-04 댓글0건

본문

 

토트넘 홋스퍼가 3연패에 빠졌지만 조제 무리뉴 감독의 기용 철학은굳건했다.

토트넘 홋스퍼가 주전 공격수들의 줄부상에 직격탄을 맞는 중이다. 해리 케인(26)과 손흥민(27)의 이탈로 3연패에빠져 있다. 빈 자리를 채워줄 대형 외부 영입도 없을 예정이다. 무리뉴감독은 노리치 시티와 FA컵 16강을 앞둔 기자회견에서 “앞으로 큰 변화는 없을 것이다”라며 대형 영입이 없다고 밝혔다.

자연스럽게 시선은 팀 내 공격수 유망주인 트로이 패럿(18)을 향하고 있다. 지난 2일(한국 시간) 영국 일간지 ‘익스프레스’는아스널 출신인 이안 라이트가 패럿 기용을 두고 “3분으로 뭘 할 수 있겠나. 20분은 주고 뭘 해내는지 지켜보자”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팬들도 패럿 기용을 계속 주장하고 있다.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스카이 스포츠’는 "무리뉴 감독은 패럿이 아직 케인과 손흥민을대체할 수 없다고 얘기하고 있지만 패럿에 대한 팬들의 기대는 막을 수 없다"고 전했다.

하지만 무리뉴 감독의 생각은 바뀌지 않았다. 오히려 팬들은 잘 모른다고반문했다. 무리뉴는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팬들은 패럿이어떻게 생겼는지도 모른다. 머리가 긴지 짧은지, 머리색이금발인지 어두운지도 모른다”라고 말했다. 이어 “일전에는 벤치 뒤에서 한 남성 팬이 트로이를 내보내라고 외친 적도 있다. 트로이가누군지도 모르는 것 같다”라며 트로이 기용을 외치는 팬들의 여론을 냉정하게 평가했다.

무리뉴 감독은 패럿이 성숙해져야 하는 부분들을 지적했다. 그는 패럿에게경기 시작 전 “어린 선수들과 뛸 때마다 왜 자신이 최고의 유망주인지 보여줘야 한다. 왜 1군에서 훈련하는지 증명해라”라고지시했다. 또 패럿이 어린 선수들 사이에서 뛸 때마다 ‘여기있으면 안되는데’, ‘여기에서 뛰기엔 난 너무 잘하는데’, ‘내가뛸 곳은 여기가 아닌데’라고 생각했다면서 “이걸 거치는 게육성의 과정이다”라고 설명했다.

무리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만났던 유망주 시절의 스콧 맥토미니(23)도같은 단계를 거쳤다고 밝혔다. 그는 “맥토미니에게도 정확히 같은말을 했다”라면서 “그 당시 그는 마음가짐이 바르지 못해동년배 선수들에게 사랑받지 못했다. 하지만 그것을 바꾸면서 그는 최고가 되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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