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 중원 사령관 케빈 더 브라위너가 항간에 제기되는 이적설을 일축하며 소속팀에 대한 충성심을 드러냈다.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 360>은 최근 더 브라위너가 레알 마드리드·바르셀로나 등 스페인 매머드 클럽이 관심을 받고 있으나 이적을 생각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더 브라위너는 “나는 맨체스터 시티에 만족하고 행복하다. 맨체스터 시티는 세계 최고의 팀 중 하나이며, 세계 최고의 프로축구 리그에 속해 있다. 가족들도 이곳에 터전을 잡고 있으며 아이들도 행복하다. 그래서 편하다”라며 말했다. 현재 최고의 환경에서 축구 선수 커리어를 잇고 있으니 이적은 생각하지 않는다는 얘기다.

더 브라위너는 오는 2023년 6월까지 맨체스터 시티와 계약된 상태다. 현재 호셉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으로부터 전폭적 신뢰를 한몸에 받고 있으며, 현재 클럽 최고의 스타라는 평가까지 받고 있다. 또한 직접 언급했듯 맨체스터 시티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뿐만 아니라 유럽 전체를 통틀어서도 최고의 클럽으로 각광받고 있다. 당장 이적할 가능성은 많아 보이지 않는다.

한편 더 브라위너는 조만간 이적설 행선지로 거론됐던 팀 중 하나인 레알 마드리드와 일전을 벌이게 되어 시선을 끈다. 더 브라위너가 속한 맨체스터 시티는 오는 27일 새벽 5시(한국 시각)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예정된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6강 1라운드 레알 마드리드 원정 경기를 치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