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몸' 우스만 뎀벨레(바르셀로나)가 결국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바르사는 7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뎀벨레의 수술 소식을 알렸다. 뎀벨레는 다음주 화요일에 핀란드서 오른쪽 햄스트링 파열을 치료하기 위해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바르사는 회복 기간에 대해 추후 설명하겠다고 밝혔지만 현지 언론에 따르면 최소 3~4개월 결장이 전망된다.

뎀벨레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5경기서 1골, 유럽챔피언스리그서 4경기에 나선 게 올 시즌 출전의 전부다. 바르사에 온 뒤로 고질적인 부상으로 온전하게 시즌을 소화한 적이 없다. 

바르사가 2017년 여름 뎀벨레를 데려오기 위해 도르트문트에 1억 500만 유로(약 1367억 원)의 거액을 지불한 것에 비하면 몸값의 절반도 제 몫을 하지 못했다.

현재 간판 골잡이 루이스 수아레스도 부상으로 시즌 아웃을 당한 상태라 더욱 짙은 아쉬움이 남는다. 바르사는 이날 새벽 펼쳐진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 레이) 8강서 결정력 부족에 시달리며 아틀레틱 빌바오에 0-1로 진 바 있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