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가 올랜도를 꺾고 연패 위기에서 벗어났다.

마이애미 히트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마이애미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20 NBA 정규시즌 올랜도 매직과의 경기에서 113-92로 승리했다. 마이애미는 이날 승리로 연패 위기에서 벗어나며 32승(14패)째를 거뒀다. 이날 패배로 4연패에 빠진 올랜도는 21승 27패가 됐다.

마이애미는 뱀 아데바요가 20득점 10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던컨 로빈슨 역시 21득점 5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올랜도는 애런 고든이 13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전반을 54-48로 앞선 채 마친 마이애미는 3쿼터 들어 뱀 아데바요의 덩크와 타일러 히로의 3점이 터지며 격차를 두 자릿수로 벌렸다. 이어 지미 버틀러와 메이어스 레너드가 득점에 가세한 마이애미는 분위기를 휘어잡았다. 마이애미는 쿼터 막판에 켈리 올리닉의 자유투가 더해지며 85-71로 3쿼터를 끝냈다.

4쿼터 초반 올리닉의 연속 득점이 나온 마이애미는 제임스 존스의 덩크가 터지며 23점 차로 달아났다. 마이애미는 쿼터 후반에 아데바요의 중거리슛과 고란 드라기치의 3점슛이 나오며 111-88을 만들었다. 이후에도 안정적인 리드를 이어간 마이애미는 결국 승리를 가져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