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가 필라델피아를 꺾고 5연승을 질주했다.

토론토 랩터스는 23일(이하 한국시간) 토론토 스코티아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20 NBA 정규시즌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의 경기에서 107-95로 승리했다. 토론토는 이날 승리로 5연승을 질주하며 30승(14패)째를 거뒀다. 이날 패배로 4연승이 중단된 필라델피아는 29승 17패가 됐다.

토론토는 프레드 밴블릿이 22득점 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마크 가솔 역시 17득점 5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필라델피아는 벤 시몬스가 17득점 10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전반을 50-50으로 마친 토론토는 3쿼터 들어 마티스 타이불과 토바이어스 해리스에게 연속 3점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이어 해리스에게 3점슛과 골밑 득점을 내준 토론토는 격차가 두 자릿수로 벌어졌다.

토론토도 가만히 당하고만 있지 않았다. 쿼터 중반 수비가 살아난 토론토는 노먼 파월과 서지 이바카가 득점을 올리며 추격에 나섰다. 이후 토론토는 프레드 밴블릿이 연이어 3점포를 터트리며 리드를 가져왔다. 쿼터 종료 직전에 카일 라우리가 레이업을 더한 토론토는 76-72로 3쿼터를 끝냈다.

4쿼터 초반 토론토는 퍼칸 코크마즈와 마이크 스캇을 막지 못하며 3점 차 턱밑까지 쫓겼다.

그러나 쿼터 중반에 이바카의 3점 플레이와 파월의 골밑 득점이 나온 토론토는 리드를 이어갔다. 이후 수비가 살아난 토론토는 파스칼 시아캄과 밴블릿이 득점포를 가동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경기 종료 24.4초를 남기고 시아캄이 덩크를 터트린 토론토는 107-95를 만들며 승기를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