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애나가 덴버를 꺾고 5연승을 질주했다.

인디애나 페이서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덴버 펩시 센터에서 열린 2019-2020 NBA 정규시즌 덴버 너게츠와의 경기에서 115-107로 승리했다. 인디애나는 이날 승리로 5연승을 질주하며 28승(15패)째를 거뒀다. 이날 패배로 3연승이 중단된 덴버는 29승 13패가 됐다.

인디애나는 도만타스 사보니스가 22득점 15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T.J. 워렌(22득점)과 말콤 브록던(22득점 8어시스트) 역시 힘을 보탰다.

덴버는 니콜라 요키치가 30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전반을 44-50으로 뒤진 채 마친 인디애나는 3쿼터 초반 니콜라 요키치를 막지 못하며 격차가 두 자릿수로 벌어졌다. 인디애나는 쿼터 중반에 도만타스 사보니스와 T.J. 워렌이 득점포를 가동했지만, 토리 크레익에게 3점을 내주며 좀처럼 흐름을 가져오지 못했다. 이후 P.J. 도지어에게 레이업을 허용한 인디애나는 74-81로 3쿼터를 끝냈다.

4쿼터 들어 인디애나가 거센 반격에 나섰다. 저스틴 할러데이의 자유투와 고가 비타제의 덩크가 나온 인디애나는 저스틴 할러데이와 덕 맥더멋이 연이어 3점을 터트리며 2점 차 턱밑까지 쫓아갔다. 인디애나는 쿼터 후반에 맥더멋의 3점과 사보니스의 연속 득점을 앞세워 역전에 성공했다.

인디애나는 경기 종료 43.9초를 남기고 말콤 브록던이 덩크를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휘어잡았다. 이어 브록던과 워렌이 자유투 득점을 올린 인디애나는 113-105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