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가 오클라호마 시티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마이애미 히트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오클라호마 시티 체서피크 에너지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20 NBA 정규시즌 오클라호마 시티 썬더와의 경기에서 115-108로 승리했다. 마이애미는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리며 29승(12패)째를 거뒀다. 이날 패배로 2연패에 빠진 오클라호마 시티는 23승 19패가 됐다.

마이애미는 켄드릭 넌이 22득점 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뱀 아데바요 역시 21득점 8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오클라호마 시티는 다닐로 갈리날리가 27득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마이애미는 경기 초반 지미 버틀러와 뱀 아데바요가 자유투 득점을 올리며 앞서나갔다. 이어 아데바요의 골밑 득점과 켄드릭 넌의 3점이 나온 마이애미는 점수 차를 벌렸다. 마이애미는 쿼터 후반에 던컨 로빈슨의 3점과 켈리 올리닉의 중거리슛이 나오며 40-26으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중반 마이애미는 다닐로 갈리날리와 데니스 슈로더에게 실점했지만, 넌과 지미 버틀러가 연속 득점을 올리며 리드를 이어갔다. 쿼터 후반 아데바요가 중거리슛을 더한 마이애미는 61-47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 들어 오클라호마 시티가 쫓아가면 마이애미가 달아나는 전개가 펼쳐졌다.

4쿼터 초반 슈로더가 득점 사냥에 나선 오클라호마 시티는 갈리날리의 3점과 너렌스 노엘의 3점 플레이가 더해지며 추격에 나섰다. 마이애미는 쿼터 후반에 크리스 폴을 막지 못하며 7점 차까지 쫓겼다.

위기의 순간, 마이애미는 버틀러가 있었다. 마이애미는 경기 종료 1분 5초를 남기고 버틀러가 레이업 득점을 올리며 114-105를 만들었다. 이후 아데바요가 상대 반칙으로 얻어낸 자유투 두 개 중 한 개를 성공시킨 마이애미는 115-107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