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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NL] '드디어 이겼다' 한국, 중국에 3:0 완승...문성민 맹활약

페이지 정보

작성자 23 함틋하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6-18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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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민. (C)대한배구협회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한국이 첫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김호철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배구 대표팀(세계랭킹 21위)은 1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펼쳐진 FIVB(국제배구연맹) 2018 VNL(발리볼 네이션스리그) 4주차 마지막 경기에서 중국(세계랭킹 20위)에 세트스코어 3-0(25-21, 25-21, 25-22)으로 승리했다. 

귀중한 승리로 한국은 11연패 이후 첫 승에 성공했다. 1승 11패 승점 5점이 된 한국은 2승 10패 승점 6점인 중국과 격차를 대폭 줄였다. 

한국은 레프트 정지석과 송명근, 라이트 문성민, 센터 김규민과 김재휘, 세터 이민규, 리베로 정민수가 선발로 출전했다. 

1세트 초반 한국은 정지석의 득점으로 4-4 동점으로 맞섰다. 하지만 송명근의 공격범실에 이어 중국 지앙 추안의 득점이 나오며 5-8로 뒤진 가운데 테크니컬 타임아웃으로 접어들었다. 

한국은 추격했다. 김재휘의 속공 득점에 이어 송명근의 서브 에이스로 10-10 동점을 만들었다. 계속된 17-17에선 정지석의 터치아웃 득점으로 18-17 역전에 성공했다. 중국은 리시브가 흔들린 가운데 지앙 추안의 범실까지 나왔다. 한국은 19-17로 2점을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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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C)대한배구협회


정지석의 강타로 20점 고지에 먼저 오른 한국은 교체 투입된 황택의의 서브 에이스로 21-18 리드를 유지했다. 정지석의 오른쪽 강타로 22-19까지 달려나간 한국은 문성민의 득점에 이어 김재휘의 연속 블로킹 득점으로 1세트를 따냈다. 스코어는 25-21이었다. 

2세트. 정지석의 득점으로 한국이 선취점에 성공했다. 문성민의 백어택에 정지석의 블로킹 득점이 이어졌고, 문성민의 강타가 다시 한 번 폭발하며 한국은 11-8로 앞섰다. 

기세가 오른 한국은 송명근의 서브 에이스로 19-11까지 달려 나갔고, 문성민의 마무리로 세트를 따내며 상승 흐름을 이었다. 

마지막 3세트. 한국은 송명근의 빈 공간을 노린 득점과 김재휘의 블로킹 득점으로 중국과 맞섰다. 세트 중후반 고비에선 정지석의 강타로 20-17로 앞서며 경기 마무리에 들어갔다. 중국은 맹렬하게 주�r했지만 한국은 문성민이 득점하며 고비를 넘겼고, 황택의의 서브가 득점으로 연결되며 매치포인트에 올라섰다. 정지석의 시간차 공격은 승리를 확인하는 시간이었다. 

한국은 이란 테헤란으로 출국해 마지막 5주차 경기에 나서 이란, 독일, 불가리아를 차례로 상대한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저작권자 ⓒ 스포츠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공 스포츠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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