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안형준 기자]

다르빗슈의 복귀 시점이 불투명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6월 11일(한국시간) 빅리그 부상자들의 소식을 전했다.

MLB.com에 따르면 시카고 컵스 조 매든 감독은 다르빗슈 유의 전반기 복귀에 대해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다르빗슈는 현재 삼두근 건염으로 부상자명단에 오른 상태다. 구조적 손상은 없고 부상도 예상보다는 경미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빠른 복귀는 장담하기 힘든 상황이다.

다르빗슈는 올시즌 8경기에 선발등판해 40이닝을 투구했고 1승 3패, 평균자책점 4.95를 기록했다.

보스턴 레드삭스의 무키 베츠는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MLB.com은 "베츠는 왼쪽 옆구리 부상에서 회복해 타격 훈련을 계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MLB.com에 따르면 보스턴 알렉스 코라 감독은 베츠가 곧 피칭머신의 공을 치는 훈련을 할 것이며 그 경과를 지켜볼 것이라고 언급했다. 다만 베츠의 복귀 시점을 확정하지는 않았다.

미네소타 트윈스의 바이런 벅스턴(발가락 골절)과 조 마우어(목 부상)는 11일 LA 에인절스와 경기 전 팀 훈련에 참가했다. MLB.com에 따르면 벅스턴은 베이스 러닝 훈련을 소화했고 마우어는 타격, 수비, 주루 훈련을 모두 소화했다. 폴 몰리터 감독은 "벅스턴과 함께 향후 일정을 논의할 것이다"고 말했다.

손목 부상으로 최근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LA 다저스의 저스틴 터너는 곧 라인업에 복귀할 전망이다. MLB.com에 따르면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터너는 오늘도 타격할 수 있다. 손목 상태도 확실하게 좋아졌다. 하지만 조금 더 휴식을 부여하고 서두르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로버츠 감독은 터너가 13일에는 라인업에 복귀할 것이라고 언급했다.(자료사진=다르빗슈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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