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후임 감독과 접촉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그 대상은 전 레알 마드리드 수장 지네딘 지단 감독이다. 

맨유는 29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원정에서 1-3으로 고배를 마셨다. 시즌 3패 째를 기록, 순위는 10위에 머물렀다.

경기 직후 맨유 전설 중 한 명인 리오 퍼디난드는 ‘BT 스포츠’를 통해 “곧 맨유가 큰 결정을 내릴 거라 생각한다"며, "감독, 팀의 미래에 관한 대화. 나는 맨유가 결정을 내릴 것으로 믿는다. 당장 실행해야 한다. 누군가 팀을 떠나야 할지도 모른다”고 변화를 시사했다.

‘비인스포츠’는 30일 조제 모리뉴 감독의 교체설을 전했다. 리차드 키스는 “우리의 가까운 소식통은 맨유가 지단 감독과 처음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앤디 그레이는 “나는 맨유가 이 상황을 계속 유지할 거로 보기 힘들다. 시즌 내내 그들의 모든 경기를 봤다. 토트넘 홋스퍼에 0-3으로 무너졌다. 다시 그 경기를 떠올릴 수 없다”고 끔찍한 상황임을 단언했다.

앞서 ‘더 선’은 29일(한국시간) “지단 감독이 올드 트래포드를 시야에 두고 있다. 많은 러브콜이 있었지만 모두 거절했다. 맨유 감독을 위해 영어 공부도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