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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생존왕' 석현준, 도전도 좋지만 이젠 증명이 필요한 때

페이지 정보

작성자 22 송중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8-09 댓글0건

본문

프랑스 리그 랭스로 이적 발표한 석현준, 어느덧 11번째 팀

[오마이뉴스 이준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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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현준

ⓒ 연합뉴스

 


'축구 방랑자' 석현준이 마침내 새로운 둥지를 찾았다. 프랑스리그의 스타드 드 랭스가 석현준의 영입을 발표했다. 랭스 구단은 9일 홈페이지를 통해 석현준과 4년 계약을 맺었음을 알렸다. 2017/18 시즌 트루아 AC에서 활약한 데 이어 2년 연속 프랑스리그 무대를 누비게 됐다.

석현준에게는 항상 '저니맨(Journey man)'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붙는다. 이는 보통 한 팀에서 오래 머물지 못하고 여러 구단을 옮겨다니는 선수를 뜻한다. 2009년 네덜란드의 AFC 아약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이래 석현준은 FC 흐로닝언 (이상 네덜란드) CS 마리티무-나시오날-비토리아-포르투(이상 포르투갈), 알 아흘리 SFC(사우디), 트라브존스포르(터키), 데브레첸(헝가리), 트루아-랭스(이상 프랑스)에 이르기까지 아직 27세에 불과한 나이에도 유럽과 중동을 넘나들며 다양한 리그와 소속팀을 거쳤다. 거쳐간 리그만 무려 6개국에 이르고 랭스는 석현준의 프로경력에서 통산 11번째 소속팀이다.

저니맨이라는 어감에는 긍정적인 의미와 부정적인 의미가 공존한다. 프로의 세계에서 이적은 일상적인 일이고, 여러 팀을 돌아다닐 수 있다는 것도 그만큼 그 선수를 꾸준히 원하는 팀이 나와야 가능한 일이다. 반면 지나치게 빈번한 이적은 소속팀에 대한 애착이 부족하거나, 혹은 기량이 떨어져서 어쩔 수 없이 여러 팀을 떠돌아 다니는 선수 정도로 인식되기도 쉽다.

축구계 '저니맨'들의 사례

흔히 저니맨으로 불리우는 축구선수 중 가장 유명한 슈퍼스타는 역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다. 스웨덴이 배출한 역대 최고의 '월드클래스 스트라이커'로 꼽히는 이브라히모비치는 모국인 스웨덴의 말뫼FF를 시작으로 아약스, 유벤투스, 인터 밀란, FC바르셀로나, AC밀란, 파리 생제르맹(PSG), 맨유에 이어 현재의 미국 프로축구 LA갤럭시에서 뛰고 있다. 총 7개국 프로리그에서 9개 팀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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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유 소속이던 당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우승 트로피를 든 채 손을 들어보이고 있다.

ⓒ EPA/ 연합뉴스

 


이브라히모비치는 자신이 몸 담았던 9개 팀에서 모두 두 자릿수 이상의 골을 넣는 대기록을 세웠다. 어느덧 30대 중반을 넘긴 나이에도 올해 LA 갤럭시로 이적하자마자 첫 시즌부터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하며 녹슬지 않은 클래스를 과시하고 있다. 또한 이브라히모비치는 잉글랜드, 스페인, 이탈리아, 프랑스 등 자신이 몸담은 리그에서 모두 최소 1회 이상의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린 진정한 '우승청부사'이기도 하다. 공교롭게도 석현준의 별명 역시 이브라히모비치를 빗댄 '석라탄' 혹은 '코리안 즐라탄'이다.

한국 선수 중에 석현준과 비슷하게 여러 팀을 옮겨다닌 저니맨으로 유명한 선수는 안정환, 설기현, 이근호 등을 꼽을 수 있다. 안정환은 6개국 9개 팀, 설기현이 4개국 9개 팀, 이근호는 3개국 9개 팀(상무 제외)를 거쳤다. 이들 모두 한국축구를 대표하는 공격수로 한 시대를 풍미했으며 월드컵 본선무대까지 밟았던 스타 선수들이다.

석현준은 아직도 20대 후반에 불과하지만 거쳐간 소속팀만 벌써 두 자릿수를 넘길 만큼 경력은 선배들보다 더 다채롭다. 그의 나이를 감안할 때 앞으로도 석현준의 커리어에 추가될 리그와 소속팀은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그야말로 저니맨으로서는 역대 한국 선수 최다이적 기록을 갈아치울 기세다.

석현준은 다른 저니맨들과 달리 자국리그를 거치지 않고 프로 커리어 내내 해외에서 '외국인 선수'로만 뛰어온 특이한 경력을 지니고 있다. 잦은 이적은 석현준에게는 프로로서 생존을 위한 절박한 선택이자, 꿈을 건 도전이었다.

어느덧 11번째 팀으로 이적한 석현준, 이제는 실력 보여주길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국내에서 인지도가 낮았던 석현준은 유럽파 선수치고는 드물게 크게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한 대표적인 선수로도 거론된다. 19세 고교생 시절에 아무런 연고도 없이 네덜란드 명문 아약스의 훈련장을 찾아가 입단 테스트 기회를 받아낸 사건은 유명하다. 석현준은 사실상 맨손으로 시작하여 항상 평탄하지 않은 축구인생만을 걸어왔고 낯선 환경과 경쟁의 높은 벽 앞에서 수차례 좌절을 경험하기도 했지만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는 도전을 멈추지 않는 모습은 많은 축구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2018 브라질월드컵이나 아시안게임 와일드카드 명단에서 석현준의 이름이 탈락했을 때 많은 팬들이 선수 본인보다 더 안타까워하기도 했다.

모든 도전은 그 자체로 가치가 있다. 하지만 석현준에게는 이제 도전으로만 그칠 것이 아니라 무언가 성과를 보여줘야 할 시점이기도 하다. 냉정하게 말하면 석현준은 포르투갈 나시오날과 비토리아 시절 정도를 제외하면 대부분 소속팀 내에서 입지를 다지지 못하다 경쟁에 밀려 떠돌아다녀야 했던 것이 사실이다.

아약스나 포르투 같은 리그 내 빅클럽에서 활약했던 시절도 있지만 인상적인 모습은 보여주지 못했다. 공격수임에도 유럽무대에서 두 자릿수 득점을 넘긴 것은 한번뿐이다. 지난 시즌에는 트루아에서 6골을 넣으며 모처럼 부활하는 듯했으나 전반기의 맹활약에 비하여 후반기에는 부상으로 주춤했고 소속팀의 2부 강등을 막지 못하여 빛이 바랬다.

이브라히모비치는 말할 것도 없고 안정환이나 설기현, 이근호도 모두 팀을 자주 옮겨다니기는 했지만 1~2팀 정도를 제외하면 선수 말년까지 자신들이 속한 팀에서 부동의 주전으로 활약했다. 태극마크를 달고 월드컵 본선무대에서 골까지 넣는 등 국제대회에서도 인상적인 활약을 보였다. 석현준은 리우올림픽에서 와일드카드로 한 차례 출전한 것을 제외하면 A대표팀이 나서는 월드컵이나 아시안컵 같은 굵직한 국제대회를 한번도 밟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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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대 수비의 거친 파울로 눈 위를 다쳐 붕대를 감은 석현준이 상대 수비수를 피해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 연합뉴스

 


도전 정신도 일정한 성과가 뒷받침되었을 때 진정한 빛을 발한다. 석현준이 속한 프랑스리그는 유럽에서도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히는 빅리그다. 포르투갈 시절을 제외하고 석현준이 유럽무대에서 가장 좋은 추억을 간직하고 있는 리그이기도 하다. 지난해 전반기 트루아에서의 활약을 통하여 석현준은 여전히 몸상태만 좋으면 유럽무대에서 충분히 통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석현준은 어쨌든 역대 한국선수 중 단 8명에 불과한 유럽무대 한 시즌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한 주인공 중 하나다. 27세면 공격수로는 서서히 본격적인 전성기에 접어들어야 할 시점이다. 이제는 더 이상 생존이나 이적 뉴스로만이 아닌, 온전히 실력으로 화제가 되는 석현준의 모습이 필요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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