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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여전한 팀 사랑' 데미안 릴라드 "평생 포틀랜드에서 뛴다면 영광일 것"

페이지 정보

작성자 22 지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9-08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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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이학철 기자] 포틀랜드의 프랜차이즈 스타인 데미안 릴라드가 여전한 팀 사랑을 드러냈다. 

2012 드래프트에서 전체 6순위로 지명 받으며 포틀랜드 유니폼을 입게 된 릴라드는 이후 6시즌을 포틀랜드에서만 활약하며 팀을 대표하는 프랜차이즈 스타로 자리 잡았다. 특히 그는 평소에도 팀을 향한 애정을 수차례 드러내며 포틀랜드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런 그는 최근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다시 한 번 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더 애틀래틱'과의 인터뷰에 나선 그는 "평생 포틀랜드 선수로 남게 된다면 큰 영광일 것 같다. 선수들이 자신의 전체 커리어 동안 한 팀에서만 활약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 분명 나는 이 팀에서 뛰는 것과 이 도시에서의 생활에 만족하고 있다. 내가 코트에서 활약하는 것만큼 이 도시의 사람들과 문화에 대해 특별한 유대관계를 형성한 느낌이 든다"는 이야기를 남겼다. 

최근 리그에는 프랜차이즈 스타의 숫자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폴 피어스, 드웨인 웨이드 등 한 팀을 대표하는 프랜차이즈 스타였던 선수들도 선수생활 말년에는 여러 팀들을 옮겨 다녀야 했다. 거기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는 데뷔 이후 토론토에서만 활약하던 더마 드로잔이 샌안토니오로 트레이드 되는 일도 있었다. 

릴라드 역시 이러한 리그의 흐름을 잘 알고 있다. 그는 "모두 알다시피 이곳은 비즈니스의 세계이며, 팀들의 계획은 계속해서 바뀐다. 가끔은 선수들이 태도를 바꾸기도 한다. 그러나 은퇴할 때까지 포틀랜드에서만 활약한다면 분명 기쁜 일이 될 것이다"며 이러한 부분을 언급했다. 

이처럼 팀에 대한 무한애정을 지닌 릴라드는 포틀랜드에서의 7번째 시즌을 앞두고 있다. 지난 시즌 49승 33패의 뛰어난 성적으로 서부 3위를 차지했던 포틀랜드가 한층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서부에서 성적을 유지할 수 있을지에 대해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 

한편 포틀랜드는 오는 10월 19일(한국시간) 레이커스를 홈으로 불러들여 새로운 시즌 첫 경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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