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에게 "메시!" 야유...'사인회 불참+결장' 최악의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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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7-27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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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 유벤투스)의 한국 방문은 야유와 분노 속에서 마무리됐다.
팀 K리그와 유벤투스는 26일 오후 8시 5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친선경기를 펼쳤다. 결과는 팀 K리그가 오스마르, 세징야, 타가트의 연속골로 리드를 지켰지만, 후반에 동점골을 내줘 3-3 무승부를 거뒀다.
기대를 모았던 호날두는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당초 계약 내용에 호날두의 최소 45분 출전이 보장되어 있었지만, 끝내 그라운드 위에서 그의 모습을 볼 수 없었다. 호날두는 90분 내내 벤치에 앉아있었고 카메라에 잡힐 땐 어두운 표정을 유지했다.
결국 팬들은 폭발했다. 전반전에는 호날두가 전광판에 모습을 드러낼 때마다 함성으로 반겼지만, 후반전에는 호날두가 나타날 때마다 "우~"라고 야유를 퍼부었다. 약 1시간의 경기 지연으로 인해 시간을 허비했던 관중들이 호날두에게 서운함을 드러내는 건 당연해 보인다.
경기 막판에는 급기야 "메시!"를 외치는 함성이 들렸다. 호날두와 라이벌 관계인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를 언급한 것이다. 이를 들은 호날두는 심술난 표정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호날두를 보기 위해 늦은 밤까지 경기장을 채운 팬들도 아쉬운 얼굴로 경기장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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