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이강철 감독 “김민·배제성, 완주 만드는 게 내 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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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7-26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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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전반기에 기대 이상의 선전을 할 수 있었던 요소는 부상선수들의 공백을 메운 백업멤버들의 분전, 젊은 투수들의 성장이었다. 이강철 감독 역시 김민, 배제성의 성장세에 만족감을 표했다.
KT 위즈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전반기에 47승 49패 1무 승률 .490을 기록했다. 6위 NC 다이노스와의 승차는 1.5경기. 6~7월의 경기력은 분명 창단 첫 5할 승률과 더불어 포스트시즌까지 기대할 수 있는 수준이었다.
KT의 마운드 전력은 예년에 비해 눈에 띄게 좋아졌다. 외국인투수들이 중심을 잡아주고 있는 가운데 김민, 배제성이 선발투수로 점진적으로 자리매김했고, 덕분에 KT는 불펜진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것도 가능해졌다.
이강철 감독은 “시즌 초반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선수들이 어려움 속에 내성을 키울 수 있었던 것 같다. 이기는 경기가 많아지며 젊은 투수들도 자신감이 더 생겼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과 배제성은 선발투수로 풀타임을 소화하는 것은 올 시즌이 처음이다. 김민은 지난 시즌 9경기에 등판, 가능성을 보여줬다. 배제성은 이강철 감독이 캠프를 통해 선발투수 자원으로 주목했지만, 올 시즌 초반에는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경험치를 쌓았다.
이 때문에 이강철 감독은 김민, 배제성이 한 시즌을 건강하게 소화할 수 있는 체력과 몸 관리를 터득하길 바랐다. 전반기 내내 이강철 감독이 강조한 부분이었다.
후반기가 막을 올린 26일. 이강철 감독은 김민과 배제성의 체력, 몸 관리능력에 대해 묻자 “이제는 그 단계를 넘어선 것 같다. 김민은 이미 100이닝 이상(110⅓이닝)도 소화했다”라고 말했다. 김민, 배제성 모두 스스로 체력을 관리하는 요령을 조금씩 터득해나가고 있다는 의미였다.
이강철 감독은 이어 “시즌을 완주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게 내 몫인 것 같다. 젊은 투수들이 성장하고 있는 게 분명 수확인데, 쓰러지지 않도록 이끌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KT는 26일 LG와의 홈경기가 우천 취소됐다. KT가 27일에도 윌리엄 쿠에바스를 선발투수로 예고한 가운데, LG 역시 변동 없이 타일러 윌슨이 선발 등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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