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마누라’ 라인이 빠진 리버풀이 나폴리에 완패했다.

리버풀은 29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서 열린 2019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서 나폴리에 0-3으로 크게 졌다.

이날 패배로 리버풀은 최근 프리시즌 4경기에서 1무 3패의 부진에 빠졌다.

리버풀은 세계 최고의 공격 편대인 ‘마누라’를 제외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은 4-3-3 포메이션을 바탕으로 오리기, 체임벌린, 바이날둠을 배치했다.

중원은 밀너, 핸더슨이 서고 포백은 로버트슨, 판 다이크, 마팁, 아놀드가 맡았다. 골문은 미뇰렛이 지켰다.

리버풀은 전반에만 2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전반 17분 인시녜가 선제골을 기록했고, 전반 28분에는 밀리크가 추가골을 터트렸다.

후반에도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 리버풀이 헛심을 쓰는 사이 나폴리가 후반 7분 유네스의 추가골로 점수 차를 더 벌렸다.

프리시즌 부진에도 클롭 감독은 “다음 주에는 완전히 다른 짐승이 될 것”이라며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