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현호 기자=바이에른 뮌헨의 니코 코바치 감독이 르로이 사네(23, 맨시티) 영입을 자신했다. 이미 영입을 확정지은 분위기다.

사네는 이번 이적시장 동안 뮌헨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뮌헨은 지난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아르언 로번, 프랭크 리베리의 공백을 사네로 메우겠다는 계획이다. 뮌헨 회장이 직접 나서 "사네를 꼭 데려오고 싶다. 그는 우리에게 절실한 자원"이라며 적극적인 자세를 취했다.

사네의 소속팀 맨시티는 붙잡기에 나섰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사네의 잔류를 원한다. 앞서 두 번, 세 번 말했지만 사네가 맨시티에 남길 바란다"고 애원했다. 그러면서도 "사네 재계약 문제는 이제 우리 손을 떠났다"고 이적을 시사했다.

여기에 코바치 감독이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코바치 감독은 독일의 'ZDF'를 통해 "우리 구단 임원들은 (사네 영입에) 매우 헌신적이다. 나는 우리가 사네를 영입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정말 자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사네는 대단히 훌륭한 축구선수다. EPL과 독일 대표팀에서 증명을 마쳤다"는 확신으로 사네를 즉시 전력감으로 활용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