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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고진영, 맹추격 끝 메이저 3승 실패…시부노 브리티시오픈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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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8-05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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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24)이 한 시즌 메이저 3승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실패했다. 시부노 히나코(21, 일본)가 AIG 브리티시 여자오픈(총상금 450만 달러, 약 53억5000만 원) 정상에 올랐다.

고진영은 4일(한국시간) 영국 잉글랜드 밀턴킨스의 워번 골프클럽(파72, 6,585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AIG 브리티시 여자오픈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 6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를 기록한 고진영은 우승자 시부노에 2타 뒤진 단독 3위를 기록했다.

고진영은 1950년 베이브 자하리아스(1950년), 미키 라이트(1961년), 팻 브래들리(1986년), 박인비(2013년)에 이어 LPGA 투어 역대 5번째로 한 시즌 메이저 3승에 도전했다.

남녀 골프로 범위를 넓혀도 벤 호건(1953년), 타이거 우즈(2000년) 등 전 세계 6명의 프로골퍼만 달성한 대기록이다.

고진영은 브리티시 여자오픈 마지막 날 맹추격을 펼쳤지만, 이 대기록에 아쉽게 실패했다.

그러나 고진영은 올 시즌 메이저 대회 ANA 인스퍼레이션과 에비앙 챔피언십을 제패했고,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 컵까지 시즌 3승을 거두며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올해의 선수, 상금, 평균 타수, 세계 랭킹 모두 1위를 유지할 전망이다.

4타 차 공동 4위로 최종 라운드를 출발한 고진영은 동반 플레이어 리제트 살라스(미국)와 엎치락 뒤치락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살라스가 먼저 전반 4개 홀에서 버디만 3개를 잡으며 단독 선두로 앞서 갔지만 고진영이 5~7번 홀에서 3연속 버디를 낚으며 공동 선두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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