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미스 역전 만루포 활약 다저스, 3연승 질주···커쇼는 10승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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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8-02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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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가 유망주 윌 스미스의 역전 만루 홈런을 앞세워 3연승을 기록했다. 클레이튼 커쇼는 10승째를 달성했다.
다저스는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홈 경기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8대 2로 누르고 3연승을 질주했다.
유망주 포수 윌 스미스가 주인공이었다. 전날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0-0으로 팽팽하게 맞선 9회 결승 석 점 홈런을 때려낸 스미스는 이날도 결정적인 역전 만루 홈런을 쳐냈다. 스미스는 1-2로 뒤진 6회 말 2사 만루에서 가운데 펜스를 넘기는 역전 그랜드 슬램을 기록했다.
승기를 잡은 다저스는 이후 맷 비티의 우중간 2루타로 1점을 보태 6회에만 5점을 뽑아 전세를 뒤집었다. 7회 말엔 코디 벨린저의 2타점 2루타로 점수를 8-2까지 벌렸다.
선발 투수로 나선 투수 커쇼는 스미스와 절묘한 호흡을 보여주며 2년 만에 10승(2패) 고지에 올랐다. 커쇼는 이날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5볼넷으로 다소 흔들렸지만 5삼진을 기록하며 2자책으로 버텼다. 올해 다저스 투수 중 류현진(11승 2패)에 이어 두 번째로 거둔 두 자릿수 승수다.
커쇼는 지난해 이두박근 건염과 허리통증 등으로 20일 이상 부상자 명단에 올라 9승(5패)에 그쳐 2010년부터 이어온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승수 행진을 중단한 바 있다.
스미스는 이날 안타도 하나 더하며 4타수 2안타(1홈런) 4타점 1득점의 활약을 펼쳤다. 시즌 타율은 0.349로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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