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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역전 주역' 김민성, "시즌 끝까지 더 힘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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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23 롤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8-02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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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 기회에서 내가 해결해 보자고 마음을 먹은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LG 김민성(31)이 친정팀 키움을 상대로 팀의 연패를 끊는 역전극의 주인공이 됐다. 그는 1일 잠실 키움전에 7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3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LG가 2-5로 뒤진 6회 2사 1루서 우월 적시 2루타로 추격의 고삐를 당긴 것이 시작이었다. LG가 5-5 동점을 만든 7회 2사 2·3루서는 중견수 키를 넘기는 적시 2루타를 터트려 주자 두 명을 모두 불러 들이는 역전 결승타를 만들어냈다. 역전에 성공한 LG는 8회 3점을 더 추가해 11-5로 이겼다. 

김민성은 경기 후 "부상에서 복귀한 후 타격이 너무 안 맞았는데, 코치님들과 팀 동료들이 도움을 많이 줘서 조금씩 나아지는 것 같다"며 "오늘을 계기로 분위기가 살아났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어 "내일이 쉬는 날이라 선수들 모두 끝까지 열심히 한 번 해보자는 얘기를 한 것이 주효했다"며 "그동안 부진해서 죄송했다. 더운 날씨에도 응원해 주신 팬들 덕에 우리 팀 모든 선수들이 힘내고 있다"고 인사를 전했다.

또 "남은 시즌도 열정적인 응원을 부탁드린다. 나 역시 시즌 끝까지 조금 더 힘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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