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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미안해 루친스키' 7G째 승리가 없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23 롤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8-02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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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크라이' 드류 루친스키(31, NC 다이노스)는 언제쯤 승리 투수가 될 수 있을까.

 

루친스키는 1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시즌 12차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4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으나 불펜 방화로 승패 없이 물러났다. NC는 연장 11회 2-3으로 역전패했다.

 

한 달 넘게 승리가 없다. 루친스키는 지난 6월 13일 창원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시즌 5승째를 챙긴 이후 승리가 없다. 이날 포함 최근 7경기에서 4패만 떠안았다. 투구 내용이 나빴던 것도 아니다. 3차례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고, 5이닝을 버티지 못한 경기는 2차례에 불과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2.62다.

 

이동욱 NC 감독은 그런 루친스키를 안타까워 했다. 새로 합류한 외국인 투수 크리스천 프리드릭이 3경기에서 3승을 거둔 뒤 "루친스키가 부럽다고 하더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루친스키는 최고 150km 빠른 공에 커브(30개)와 커터(29개), 투심 패스트볼(14개)-포크볼(4개)을 골고루 섞어 던지며 두산 타선을 꽁꽁 묶었다.

 

8회초 가동된 불펜이 2점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김건태가 1사에서 최주환에게 우익수 앞 안타를 맞고 강윤구와 교체됐다. 강윤구가 1사 1루에서 오재일에게 우익수 앞 안타를 내주자 NC는 빠르게 마무리 투수 원종현 카드를 꺼내 들었다.

 

계속된 1사 1, 3루 김재환 타석 때 오재일의 대주자 류지혁이 2루를 훔친 상황. 원종현이 김재환에게 우익수 앞 적시타를 내줘 2-1로 쫓겼다. 이어 페르난데스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허용해 2-2 동점이 되면서 또 한번 루친스키의 승리가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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