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싸운 라바리니호, 도쿄행은 다음으로 미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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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8-05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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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이 러시아에서 2020 도쿄올림픽 본선행 티켓을 놓쳤다. 다음을 기약해야만 했다. 중국이 도쿄행 티켓을 얻은 가운데 한국은 내년 1월 대륙별예선전에서 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한다.
한국은 5일 오후 7시(현지시간) 러시아 칼리닌그라드의 얀타르니 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대륙간예선전 E조 러시아와의 최종전에서 2–3(25-21, 25-20, 22-25, 16-25, 11-15)으로 패했다.
이날 한국은 3세트 22-18로 앞섰지만 연속 실점으로 흐름을 내주고 말았다. 결국 5세트마저 뺏기며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김연경과 이재영, 김희진, 김수지는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경기 초반부터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다. 러시아는 센터 페티소바의 속공을 적극 활용했다. 이내 김희진도 공격 득점을 올리며 9-9 기록, 계속해서 1점 차 승부가 펼쳐졌다. 오지영 디그에 이은 김연경 마무리로 12-11 역전에 성공했다. 러시아 곤차로바, 보론코바 공격이 불발되면서 15-12로 달아났다. 김수지는 보론코바 공격을 차단하며 16-12를 만들었다. 또 김수지 서브 득점으로 18-13 격차를 벌렸다. 김희진 공격도 통했다. 한국은 19-16 이후 이재영의 재치 있는 공격 성공으로 20-16이 됐다. 이내 김연경 공격이 가로막혔지만, 바로 곤차로바 공격을 차단하며 맞불을 놨다. 러시아가 20-22로 추격했다. 한국은 김수지 이동 공격으로 23-20 기록, 김연경 공격 득점을 더해 24-20 도망갔다. 김희진의 마무리로 1세트가 종료됐다.
2세트 초반 러시아의 연속 범실이 나왔다. 기세가 오른 한국은 김연경 서브 득점으로 5-3 기록, 8-6으로 흐름을 이어갔다. 블로킹 득점도 나왔다. 10-7 점수 차를 벌렸다. 김수지 이동 공격도 나왔다. 수비 후 김연경 공격 성공으로 12-8로 도망갔다. 러시아도 보론코바 공격으로 13-15로 따라붙었다. 이어 러시아가 반격에 나섰지만 곤차로바 공격이 통하지 않았다. 계속해서 한국이 18-15 3점 차 리드를 이어갔다. 김희진도 상대 블로킹을 뚫었다. 19-15를 만든 한국이 블로킹 득점을 더해 21-16으로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러시아도 물러서지 않았다. 블로킹을 무기로 19-22로 따라붙었다. 이재영이 맹폭했다. 24-19로 달아난 한국이 2세트마저 가져갔다.
3세트 초반에도 박빙의 승부가 펼쳐졌다. 러시아의 반격도 매서웠다. 그것도 잠시 이효희, 양효진 호흡이 맞지 않았다. 러시아가 7-5로 앞서갔다. 양효진 득점으로 흐름을 끊었다. 이재영 서브 득점도 나왔다. 7-7 균형을 맞췄다. 이후 김연경도 맹공을 퍼부었다. 세터 이효희는 득점원들을 고루 활용하며 상대 블로킹을 따돌렸다. 9-7로 도망갔다. 김연경 백어택도 통했다. 14-11 우위를 점했다. 러시아는 세터를 교체해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한국의 공격을 막지는 못했다. 21-17로 달아난 한국. 이내 김연경 공격이 연속으로 가로막혔다. 22-22 이후 서브리시브도 흔들렸다. 22-23 역전을 허용했다. 하혜진 공격도 차단됐다. 3세트는 러시아의 몫이었다.
4세트 0-3에서는 김연경을 불러들이고 표승주를 내보냈다. 표승주가 맹공을 퍼부었다. 김희진 서브 득점도 나왔다. 러시아의 범실도 속출했다. 이내 한국은 5-9로 끌려갔다. 6-12 더블 스코어가 됐다. 한국은 하혜진, 이나연을 내보냈다. 기세가 오른 러시아는 16-8로 도망갔다. 한국은 8-17에서 김연경을 다시 투입했다. 8-18에는 이소영이 코트를 밟았다. 이소영 서브 타임에 연속 득점을 챙기며 11-18 기록, 행운의 득점으로 13-20이 됐다. 러시아가 여유롭게 25점을 찍고 5세트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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