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이 이적시장에 대한 피곤함을 드러냈다.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은 30일(현지시간) 팜플로나에서 2019/20시즌 프리메라리가 3라운드 바르셀로나-오사수나전을 앞두고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적시장 마감이 코앞으로 다가온 만큼 발베르데 감독은 이에 대한 질문을 받았고, “피곤하다”고 대답을 일축했다.

여름 이적시장 마감이 3일 남았지만 바르셀로나는 아직 해결하지 못한 문제를 갖고 있다. 바로 네이마르의 복귀 문제다. 이번시즌 내내 ‘뜨거운 감자’였던 네이마르의 복귀 문제는 마감이 눈앞에 닥쳤음에도 결정 나지 않았다.

바르셀로나와 파리 생제르맹(PSG) 보드진은 네이마르 이적 건에 대해 몇 차례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실제로 이적이 성사되지 않은 상황이다. 시즌이 시작했음에도 결정된 바 없는 사안에 발베르데 감독 역시 답답함을 토로했다.

발베르데 감독은 “이날이 오길 매우 바라고 있다. (이적시장은) 길어지는 중이다. 네이마르에 대해선 할 말이 없다.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이미 봤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이적시장의 피곤함 정도를 0부터 10까지 중에 나타내라면? 9.5만큼이다”며 길어지는 이적시장에서 해결되지 않는 사안에 대해 지쳤음을 여지없이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