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윙스파이커 홍상혁, 제2의 석진욱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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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9-01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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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학배구에서 가장 뜨거운 선수를 꼽자면 단연 한양대 윙스파이커 홍상혁이다. 그는 대학리그 득점랭킹 1위에 올라있고, 한양대는 1위를 질주 중이다. <더스파이크>가 한양대 올림픽체육관으로 홍상혁을 만나러 갔다. 장맛비가 오락가락 하던 7월 18일, 홍상혁은 청바지에 긴소매 셔츠 차림으로 멋을 내고 나왔다.
그는 7월 15일 막을 내린 제30회 나폴리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에 국가대표로 참가했다. 한국은 이 대회에서 10위를 기록했다. 홍상혁은 김정호(KB손해보험)와 함께 대표팀 쌍포로 나서 꽤 인상깊은 활약을 남겼다. 송산고 시절부터 기대주로 촉망받았던 그가 국제무대에서도 통할만한 실력을 입증받은 것이다.
홍상혁이 나폴리에서 겪은 U대회 뒷 이야기와 함께 대학배구 라이프를 <더스파이크> 독자들에게 들려주었다. 대학 3년생인 그는 올해 대학무대가 끝나면 프로에 진출할 계획도 갖고 있다.
홍상혁이 들려주는 한양대와 대학 생활
한양대는 2018 ㈜동양환경배 전국 대학배구 청양 대회(이하 청양 대회)에서 우승했다. 8년 만에 우승이었다. 그러나 대학리그 6강 플레이오프에서 인하대에 패해 탈락했다. 그 경기에서 홍상혁은 부상으로 인해 1세트만 뛴 뒤 팀의 패배를 지켜봤다. 홍상혁은 이대로 물러설 수 없었다. 그는 팀과 다시 일어섰다. 올 시즌 한양대는 홍상혁의 맹활약에 힘입어 대학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과연 홍상혁과 한양대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Q__반갑습니다. 먼저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한양대학교 윙스파이커를 맡고 있는 3학년 홍상혁입니다.
Q__배구선수를 하다보면 또래들에 비해 대학 생활을 즐길 여유가 없을 것 같아요.
사실 대학 생활에 대한 미련 같은 것은 전혀 없어요. 저도 또래 친구들처럼 해볼 건 다 해봤어요. 미팅 빼고(웃음). 그리고 대회 끝날 때마다 팀 동료들이나 감독님 등과 함께 회식 자리도 가지기 때문에 충분히 대학 생활을 느끼고 있다고 생각해요.
Q__그럼 신입생 때로 돌아갈 기회가 생긴다면 갈건가요.
50:50이에요. 신입생 때로 돌아가면 제가 어리광도 부리고 운동을 더 열심히 할 거 같아요. 그러나 돌아가면 다시 잡일을 해야 되기 때문에 지금이 편할 때도 있죠. 학년마다 다 장단점이 있다고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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