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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SK텔레콤 T1 완벽한 도장깨기...그리핀 잡고 LCK 8번째 우승컵

페이지 정보

작성자 adm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9-01 댓글0건

본문

 

 

 

 SK텔레콤 T1이 그리핀마저 잡고 완벽한 도장깨기에 성공했다. 

SK텔레콤 T1이 31일 서울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펼쳐진 ‘2019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결승에서 그리핀을 상대로 3-1로 승리하며 도장깨기의 완성본을 보여줬다. 

반면 ‘어나더 레벨’로 불리며 정규시즌에서 막강한 모습을 보였던 그리핀은 3연속 결승 진출에서도 불구하고 3번 모두 우승 문턱에서 좌절하며 ‘무관의 제왕’이라는 수식어가 붙게 됐다. 

SK텔레콤은 와일드카드 전에서 아프리카를 2-1로 물리치며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 진출했다.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는 샌드박스를 상대로 3-0,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담원을 3-0으로 잡고 결승에 진출해 그리핀을 만났다.

그리고 결승에서 그리핀을 상대로 2-0으로 앞서나가며 포스트 시즌 9세트 연속 승리를 장식했다. 아쉽게 결승 3세트를 내주며 10세트 연속 승리를 내주기는 했지만 마지막 세트를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승리하며 SK텔레콤 T1의 저력을 마음껏 보여줬다. 

결승에서도 SK텔레콤 포스트시즌 기세는 이어졌다. 

1세트에서 SK텔레콤은 초반부터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이며 그리핀을 완벽하게 제압했다. 

경기시작 5분만에 SK텔레콤 ‘페이커’ 이상혁의 레넥톤이 ‘쵸비’ 정지훈의 사일러스를 잡고 선취점을 올렸다. 10분대에는 ‘클리드’ 김태민의 엘리스가 ‘쵸비’ 정지훈을 다시 잡으며 2-0으로 앞서 나갔다. 경기 14분경에는 ‘클리드’ 김태민이 ‘도란’ 최현준의 모데카이저를 잡고 3-0으로 킬 수를 벌였다. 이어 SK텔레콤은 바텀 타워를 밀어낸 후 드래곤 사냥까지 성공하며 경기를 굳히기 시작했다. 

SK텔레콤은 21분대 ‘클리드’ 김태민이 다시 ‘도란’ 최현준을 잡고 드래곤 사냥까지 성공하며 골드차이를 2000차이로 벌였다. SK텔레콤은 이 기세를 몰아 상대 본진까지 장악해 10-0으로 1세트를 잡았다. 

2세트는 초반 팽팽하던 경기가 집중력을 살린 SK텔레콤의 공략으로 승부가 갈렸다.

경기 초반 별다른 교전 없이 성장에 집중하던 두 팀은 경기 8분30초대 드래곤 사냥에 성공한 그리핀이 골드에서 앞서가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SK텔레콤은 운영으로 골드 차이를 줄이며 팽팽한 승부를 예상케했다.

선취점도 SK텔레콤이 가져갔다. 11분대 탑지역에서 SK텔레콤 ‘칸’ 김동하의 카밀이 ‘도란’ 최현준 갱플랭크를 잡고 1-0으로 앞서기 시작한 것. 21분대 바텀지역에서 ‘칸’ 김동하와 ‘클리드’ 김태민의 세주아니가 협공을 펼쳐 그리핀의 ‘도란’ 최현준을 잡은 뒤, 26분대 ‘테디’ 박진성이 ‘바이퍼’ 박도현을 잡으며 3-0으로 앞서 나가며 점차 격차를 벌려 나갔다. 

이후 32분대 바론을 스틸한 SK텔레콤이 그리핀 멤버를 모두 킬하며 8-2까지 벌어졌고, 이후 상대 진영까지 밀고 들어가 승리를 잡으며 2세트도 차지하며 2-0으로 앞서 나갔다. 

3세트는 오랜만에 그리핀의 전투적인 모습을 보이며 승리를 잡았다. 

크리핀이 세트 초반 곳곳에서 전투를 벌이며 킬을 더해가며 승기를 잡아 나갔다. 세트 3분만에 그리핀 ‘타잔’ 이승용의 엘리스가 SK텔레콤의 ‘클리드’ 김태민의 세주아니를 잡고 선취점을 올렸다. 이후 세트 9분대 드래곤을 잡은 그리핀이 3킬을 쓸어 담으며 5-2로 앞서 나갔다. 

세트 중반 치열한 신경전을 펼쳤던 3세트는 32분대 바론 지역 교전에서 승부가 갈렸다. 바론 지역을 두고 미드지역 한타 싸움에서 그리핀이 4킬 잡고 12-4로 앞서 나갔고 SK텔레콤의 본진까지 진출해 승리 2-1로 한 세트를 따라잡았다. 

그러나 그리핀의 반격은 여기까지였다. 

4세트 SK텔레콤은 팀을 정비해 나섰고 그리핀은 3세트만큼의 공격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특히 SK텔레콤 ‘테디’ 박진성의 자야와 ‘클리드’ 김태민의 트런들이 곳곳에서 막강한 모습을 보이며 상대를 압도, 한순간도 기세를 놓치지 않았다. 

세트 8분만에 선취점을 올린 SK텔레콤은 경기 10분에 2킬을 더해 앞서 나갔다. 이후 15분대 바론 지역 한타 싸움에서 4킬을 쓸어 담으며 7-0, 골드차가 3500차이로 멀찌감치 앞서 나가 사실상 승부를 결정했다. 

이날 우승으로 SK텔레콤은 LCK 스프링에 이어 서머까지 차지하며 2019년 LCK 최고 팀으로 자리했다. 특히 SK텔레콤은 결승에 9번 진출해 8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LCK의 황제임을 다시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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