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엥두지 밀어붙인 에메리, 집념이 만든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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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9-02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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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나이 에메리 아스널 감독의 끈질긴 전술이 승점을 가져오는 계기가 됐다. 마테오 귀엥두지를 밀어붙인 끝에 극적 동점골을 만들며 북런던 더비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아스널은 2일 새벽 0시 30분(한국 시각)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토트넘 홋스퍼와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홈경기를 치렀다. 전반 10분 크리스티안 에릭센, 전반 40분 해리 케인에 연속 실점한 아스널은 전반 45+1분 알렉상드르 라카제트의 득점으로 1점을 만회했고, 후반 26분 피에르 에메릭-오바메양의 동점골에 힘입어 2-2로 비겼다.
에메리 감독은 좌우 날개로 세운 오바메양과 니콜라스 페페, 좌측에 위치한 미드필더 귀엥두지의 돌파를 앞세웠다. 촘촘한 토트넘 수비에 전반에는 큰 효과를 거두지 못했지만, 전반 종료 직전 라카제트의 골이 터졌고 이후 상황은 아스널에 유리하게 돌아가기 시작했다.
귀엥두지는 좌우를 모두 오가며 틈을 엿봤다. 후반 10분 루카스 토레이라의 패스를 받아 직접 슛을 때렸는데, 위고 요리스의 손에 막히기는 했지만 득점에 가까운 장면이었다. 다시 후방에서 패스를 뿌리며 공간을 보던 귀엥두지는 후반 26분 왼쪽으로 파고들며 크로스를 올렸다. 오바메양이 발을 뻗어 마무리했고, 귀엥두지는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귀엥두지가 공격 포인트를 만들기는 했지만, 분명 전반 45분을 포함해 답답한 상황도 많이 발생했던 아스널의 공격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에메리 감독은 귀엥두지를 끝까지 믿었고, 집요하게 측면을 파고든 귀엥두지가 마침내 동점골에 기여하면서 중요한 더비 경기를 무승부로 마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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