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 유럽 원정 2연전 … 월드컵 본선 10회 연속 진출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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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9-03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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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조지아와 평가전 … 해외파 9명 합류 전술·베스트11 조율
10일 투르크메니스탄과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1차전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향한 첫걸음을 내디딘다.
첫 출항지는 터키 이스탄불이다. 한국 축구 대표팀은 2일 오후 터키 이스탄불로 출국해 9월 원정 A매치 2연전을 준비한다.
벤투호는 한국시간으로 5일 밤 10시30분 터키 이스탄불의 파티흐 테림 스타디움에서 조지아와 평가전을, 10일 밤 11시에는 투르크메니스탄 아시가바트의 코페트다그 스타디움에서 투르크메니스탄과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1차전을 치른다.
지난해 8월 출범한 벤투호가 유럽에서 원정으로 평가전을 치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 축구가 벤투 감독을 태극전사의 수장으로 영입한 이유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이다. 1986년 멕시코 월드컵을 시작으로 2018년 러시아 월드컵까지 9회 연속 본선 진출을 달성한 한국 축구를 10회 연속 본선 진출로 이끌어야 하는 게 벤투 감독의 임무다.
이를 위해 벤투 감독은 지난해 8월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이후 아시안컵 등을 포함해 16차례 A매치를 펼쳤고, 10승5무1패로 선전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94위인 조지아와의 평가전은 투르크메니스탄과 월드컵 2차 예선 1차전에 대비한 `필승 전술'과 `베스트 11'을 조율하는 무대다. 월드컵 아시아 예선에서 한국이 상대할 팀들의 전술을 미리 경험할 수 있는 좋은 평가전이 될 전망이다.
2일 인천국제공항에서는 한국, 중국, 일본 리그에서 뛰는 16명의 선수가 코칭스태프와 함께 이스탄불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캡틴' 손흥민(토트넘)과 18세 유망주 이강인(발렌시아) 등을 비롯한 해외파 선수 9명은 터키 이스탄불에서 합류한다.
조지아와 평가전도 중요하지만 이번 9월 원정 A매치의 핵심은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의 첫 단추를 제대로 끼우는 것이다. 상대인 투르크메니스탄과는 3차례 만나 2승1패로 우위다.
벤투 감독은 인천공항 출국장에서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을 향한 본격적인 첫 행보가 시작됐다”며 “선수들의 컨디션을 꼼꼼하게 체크하고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처음 선발한 김신욱(상하이 선화)에 대해선 “소집 기간이 짧은 만큼 대표팀 스타일에 적응하도록 도움을 주겠다”라며 “김신욱을 계속 지켜봐 왔던 만큼 호흡을 맞춰서 잘 활용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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