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박항서의 제자 반 하우, 네덜란드 1부 리그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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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9-03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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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감독 체제에서 베트남 대표팀 주축 수비수로 떠오른 도안 반 하우(20)가 유럽 무대에 도전한다.
네덜란드 1부 리그 에레디비지 구단 SC 헤렌벤은 2일 구단 공식 소셜 미디어(SNS) 계정을 통해 베트남 하노이 FC에서 활약 중인 수비수 반 하우를 임대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임대 기간은 내년 6월까지다. 반 하우는 지난 시즌 에레디비지 11위에 오른 헤렌벤에서 올 시즌 활약한다.
반 하우의 주포지션은 왼쪽 측면 수비수다. 그러나 그는 팀 전술에 따라 왼쪽 측면 미드필더와 신장 185cm을 앞세워 중앙 수비수 역할까지 소화할 수 있다.
헤렌벤은 1년 임대 조건으로 반 하우를 영입했지만, 계약 조건에 내년 여름 그를 완전 영입할 수 있는 옵션을 포함했다. 즉, 반 하우는 올 시즌 에레디비지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면 헤렌벤으로 완전 이적할 수도 있다. 반 하우는 어린 나이에 일찌감치 하노이 FC에서 50경기 이상을 소화했다.
반 하우는 지난 2017년 하반기 박항서 감독이 부임한 베트남 대표팀에서도 주축 선수로 활약 중이다. 그는 대표팀 데뷔전은 박항서 감독이 부임하기 전에 치렀다. 그러나 반 하우는 지난 2년간 베트남 A대표팀에서 소화한 18경기 중 16경기에 박항서 감독 체제에서 출전했다.
이뿐만 아니라 반 하우는 박항서 감독이 이끈 베트남 23세 이하 대표팀에서도 아시아 19세 이하 챔피언십 준우승, 아시안게임 4강 등을 경험했다.
베트남은 올해 공격수 콩푸엉(24)이 벨기에 구단 신트-트뤼덴으로 이적한 데 이어 수비수 반 하우가 헤렌벤에 합류하며 자국 대표팀 공수 핵심 자원 두 명이 유럽 무대를 누비게 됐다.
한편 베트남은 이달 시작되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에서 UAE,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와 G조에 포함됐다. UAE를 제외한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는 베트남이 그동안 동남아 무대에서 수차례 상대하며 꺾어본 경험이 있는 팀들이다. 베트남은 최소 G조 2위 자리를 노려 자국 역사상 최초로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진출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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