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웠던 '북런던 더비', 후반되니 손흥민이 제일 욕 먹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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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9-03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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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비(Derby)’, 같은 도시 혹은 지역을 연고로 두는 두 팀 경기 가리키는 단어다.
축구 종주국답게 영국에는 수 많은 더비가 있다. 리버풀과 에버턴의 머지사이드 더비, 셀틱과 레인저스의 올드펌 더비(스코틀랜드) 등이 유명하지만 치열하기론 둘째 가라 하면 서러운 토트넘과 아스날의 ‘북런던 더비’도 빼놓을 수 없다. 그 ‘북런던 더비’가 지난 2일 아스날 홈 구장인 에미레이츠 경기장에서 열렸다.
‘북런던 더비’는 1913년 아스날이 홈구장을 지금의 에미레이츠 경기장 인근 지역으로 옮기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양 팀 경기장은 런던 북쪽 지역에 위치하고 있고 두 경기장 사이 거리는 약 7㎞ 정도로 상당히 가깝다. 영국 수도 런던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지역 라이벌전이다. 전적을 살펴보면, 두 팀은 지난 1992년 출범한 프리미어리그에서만 총 54번 만나 아스날이 20승, 토트넘이 12승을 거뒀다. 무승부가 22번이다. 이렇게 보면 아스널이 우위인 듯 싶지만 최근 10경기에선 토트넘이 3승5무2패로 근소한 우세를 점하는 등 분위기가 다르다.
경기가 열리는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 도착했을 땐 이날 경기의 중요성을 말해주는 것처럼 미디어 출입구에 긴 줄이 있었다. 팬들은 아스널 구단 공식 스토어에서 쇼핑을 하고 같이 온 일행들과 오늘 경기에 대해 대화하는 등 평온하면서 열정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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