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와 맞대결에서 강원FC의 연패 사슬을 끊는 데 결정적인 쐐기골을 기록한 미드필더 한국영이 K리그1 28라운드 주간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일 경남FC와 홈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올 시즌 리그 첫 골이자 팀의 2대0 완승을 이끈 추가골의 주인공 한국영을 28라운드 미드필더 베스트 11로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한국영은 이영재의 선제골로 팀이 1대0으로 앞선 후반 추가시간, 교체 투입된 이재권이 센스 있게 흘려준 공을 정확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그의 활약에 힘입어 강원은 승점 42점을 쌓아 리그 4위 자리를 탈환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강릉 문성고 출신인 한국영은 올 시즌 총 28경기에 출전해 1골과 3개 도움을 기록 중이다. 팀 동료 발렌티노스는 수비수 부문 베스트 11의 주인공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