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식호 현실적 접근, 순위전 철저히 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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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9-04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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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전만 중요한 게 아니다. 이젠 순위전을 준비해야 한다.
김상식호는 2019 FIBA 중국남자농구월드컵 상위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1라운드 B조 예선서 아르헨티나, 러시아의 벽을 넘지 못했다. 무기력하던 아르헨티나전에 비해 러시아전 내용은 향상됐다. 한국농구가 세계무대서 그나마 내세울 수 있는 얼리오펜스를 어느 정도 구현했다.
그러나 패배는 패배다. 상위 16강에는 갈 수 없다. B조는 아르헨티나, 러시아가 2승으로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한국과 나이지리아는 2패. 끝은 아니다. 16강에 가지 못해도 2라운드에는 간다. 이번 대회는 상위 16강이 2라운드 I,J,K,L조로 묶인다. 하위 16강은 M,N,O,P조로 간다.
한국은 4일 나이지리아와의 최종전으로 B조 3위 혹은 4위를 확정한다. 그리고 M조에 편성, A조 3~4위와 총 두 경기를 치른다. 현재 A조는 폴란드가 2승으로 선두, 개최국 중국과 베네수엘라가 1승1패로 공동 2위, 코트디부아르가 2패로 최하위다. 폴란드는 상위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코트디부아르는 순위전으로 내려갔다. 즉, 한국은 2라운드서 코트디부아르, 4일 중국-베네수엘라전 패자와 만난다.
나이지리아전은 중요하다. 2라운드서 나이지리아와 함께 M조에 묶이지만, 다시 맞붙지 않고 4일 맞대결 성적을 안고 간다. A조 3~4위와의 맞대결은 더 중요하다. 단순히 1994년 그리스 세계선수권대회 이후 25년만의 월드컵 1승 때문만이 아니다. 이번 대회 최종성적에 따라 도쿄올림픽 최종예선 출전 여부가 결정된다.
일단 이번 대회서 일본(자동출전)을 제외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두는 아시아 1개 국가(중국, 한국, 필리핀, 이란, 요르단)에 도쿄올림픽 직행 티켓이 주어진다. 한국이 이 케이스에 포함될 확률은 사실상 낮다.
그렇다면 이번 대회 전체 성적이 중요하다. 대한민국농구협회에 따르면, 도쿄올림픽 최종예선에는 올림픽 티켓이 없는 국가 중 월드컵 상위 16개국에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나머지 8개국은 대륙별로 안배한다. 아시아-오세아니아에서 두 팀이 출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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