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청소년야구 '첫 홈런' 박주홍 "칠 것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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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9-04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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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청소년 야구 대표팀의 외야수 박주홍(장충고)이 대표팀의 홈런 갈증을 시원하게 씻어냈다.
박주홍은 3일 부산 기장군 현대차 드림볼파크에서 열린 제29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18세 이하) 중국과의 A조 조별리그 5차전(최종전)에서 4번 타자 좌익수로 나서 2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3볼넷으로 7-2 승리에 앞장섰다.
이로써 박주홍은 대회 타율 0.385에 출루율(0.500)과 장타율(0.692)을 합친 OPS는 1.192로 끌어올렸다.
중국전에서 이번 대회 들어 처음으로 4번 타순에 기용된 박주홍은 대표팀의 첫 홈런을 쏘아 올리며 기대에 부응했다.
6회 2사 3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박주홍은 중국의 3번째 투수 저우제를 상대로 오른쪽 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터트렸다.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김지찬(라온고), 이주형(경남고), 남지민(부산정보고)이 매서운 타격감을 뽐내고 있다.
김지찬이 타율 0.524, 이주형이 0.471, 남지민이 0.385의 고타율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셋 다 콘택트 위주의 타자라 안타가 쌓여도 점수를 내기가 좀처럼 쉽지 않았다.
앞선 조별리그 4경기까지 대표팀의 장타는 2루타 3개가 전부였다. 홈런포 포문이 막힌 것은 더욱 아쉬웠다.
그런데 박주홍이 대형 홈런을 터트리며 홈런에 목말라하던 대표팀의 갈증을 해결했다.
박주홍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타격감이 떨어져 우려를 안겼다.
네덜란드와의 1차전에서는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가 6회에 대타로 교체 출전할 정도로 코치진에 믿음을 주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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