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서 만난 ML 스카우트 "양현종보다 김광현에 큰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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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9-06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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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기장 현대차드림볼파크에는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을 찾는 것이 어려운 일이 아니다. 20살도 되지 않은 선수들이 뛰는 대회인 만큼 유망주를 찾기 위한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5일 열린 한국과 대만의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U-18 야구월드컵(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 슈퍼라운드 1차전 경기를 앞두고도 복수의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이 돌아다니며 정보수집을 하고 있었다.
경기가 시작되기 전 내셔널리그 소속 구단의 한 스카우트와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 마침 김광현(31·SK)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스카우트 중 한 명이었다. 최근까지도 김광현을 관찰하기 위해 인천SK행복드림구장을 찾았었다고 한다.
이번 시즌 김광현은 양현종과 함께 리그를 대표하는 토종 선발 투수다. 평균자책점은 양현종이 2.37보다 김광현(2.54)보다 조금 앞선다. 승수는 15승으로 같고, 탈삼진은 김광현이 154개로 양현종(153탈삼진)보다 1개 많다. 리그를 양분하고 있는 리그 최정상급 좌완 투수라는 평가다.
이 스카우트가 "김광현에 대한 스카우트들의 평가가 매우 좋다. 자주 찾아가서 관찰하고 있는 선수 중 하나"라는 설명을 하자 양현종에 대한 스카우트의 시선이 자연스럽게 궁금해졌다. 김광현에 대해 미국 구단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사실은 많이 알려졌지만, 양현종은 그렇지 않기 때문이다.
이 스카우트에게 양현종에 대한 질문을 하자 "양현종 또한 리그 정상급 투수다. 하지만 스카우트들의 평가는 약간 다르다. 양현종보다는 김광현에게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분위기"라는 답이 돌아왔다. 익명을 요구한 또 다른 스카우트는 "아무래도 속구의 스피드가 김광현이 조금 더 빨라 그런 것 같다"고 부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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