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티 밀스 '빅샷' 호주, 리투아니아 꺾고 조 1위로 2R행
페이지 정보
작성자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9-06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위기의 순간, 호주에는 밀스가 있었다.
호주는 5일 중국 동펭 니싼 컬처럴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2019 FIBA 농구월드컵 H조 예선 리투아니아와 경기에서 87-82로 승리했다.
호주는 조별 예선을 3승 0패로 마치며 조 1위로 2라운드에 올랐다. 리투아니아는 예선 첫 패배를 기록하며 조 2위로 2라운드 진출. 이들은 프랑스, 도미니칸 공화국과 L조에 속해 2라운드를 치른다.
FIBA 랭킹 6위(리투아니아)와 11위(호주)의 맞대결다운 명승부였다.
전반까지만 해도 52-41로 호주가 넉넉히 리드하며 일방적인 흐름이었다. 애런 베인스와 잭 랜달이 외곽에서 좋은 슛감을 선보이며 팀에 리드를 안겼다.
그러나 리투아니아는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리투아니아는 후반, 요나스 발렌슈나스를 앞세워 추격을 시도했다. 발렌슈나스가 수비 코트에서 든든히 버티고, 루카스 레카비시우스와 마리우스 그리고니스가 공격 코트에서 힘을 내며 단숨에 따라붙었다.
리투아니아의 공세에 호주는 당황했다. 4쿼터 7분여, 레카비시우스에게 플로터를 내주며 마침내 리드를 빼앗겼다. 이후 경기는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하는 접전.
승부의 마침표를 찍은 것은 '호주 조던' 패티 밀스였다.
밀스는 80-78로 살얼음판 리드를 걷고 있던 종료 32초 전, 그림 같은 3점슛을 성공하며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리투아니아는 빠르게 공을 몰고 넘어와 속공 득점에 성공했으나, 남은 시간이 부족했다. 끝까지 파울 작전을 펼치며 역전을 노렸으나, 자유투를 놓치지 않고 모두 적립한 호주가 그대로 승리를 챙겼다.
호주는 밀스가 3점슛 3개를 포함 23점으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베인스 역시 21점 13리바운드로 만점짜리 활약.
리투아니아는 그리고니스가 19점, 레카비시우스가 15점, 도만타스 사보니스가 12점을 올렸으나 아쉽게 패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