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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방망이 들때마다 '딱'… 이정후, 최다안타 1위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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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9-07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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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이 '2위 싸움' 불씨를 살렸다. 키움은 6일 고척돔에서 열린 삼성과 홈 경기에서 선발 투수 제이크 브리검의 7이닝 1실점 호투와 4안타를 몰아친 이정후〈사진〉의 활약을 앞세워 삼성을 6대1로 꺾었다. 문학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SK(1위)와 두산(2위)의 경기는 비로 취소돼 키움(3위)은 두산과 승차를 1.5경기 차로 좁혔다.

이정후는 4타수 4안타 2득점으로 맹활약하며 시즌 174안타를 신고,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두산·173안타)를 제치고 올 시즌 최다 안타 부문 단독 선두를 보름 만에 탈환했다. 최근 10경기서 43타수 11안타 타율 0.256에 그치며 다소 부진했지만 이날 삼성을 상대로 타석마다 안타를 때리며 대량 득점의 발판을 놨다. 두산(18경기)이 키움보다 잔여 경기를 여섯 번 더 남겨둔 것이 향후 최다 안타왕 경쟁에 변수가 될 전망이다.


LG는 잠실 홈에서 롯데를 5대2로 누르고 리그 4위를 유지했다. 선발 타일러 윌슨은 6회까지 롯데 타선을 1점으로 묶었고, 타선에선 3타수 2안타 2득점을 친 이천웅 등이 승리를 이끌었다. 리그 최하위 롯데는 7연패 수렁에 빠졌다. 특히 롯데는 이날도 3회 말에 포수 나종덕이 선발 투수 장시환의 슬라이더를 옆으로 빠뜨리면서 KBO 역대 한 시즌 최다 폭투(94개) 기록을 세웠다.

5위 싸움에 한창인 NC(5위)와 KT(6위)는 나란히 홈런포를 가동하며 홈 경기 승리를 거뒀다. NC는 한화에 4대0으로 이겼고, KT는 KIA를 5대2로 제압했다. 양 팀의 승차는 0.5 경기에 불과하다.

NC는 노진혁의 솔로포와 제이크 스몰린스키의 투런포로 승기를 초반부터 잡았고, KT 강백호는 5회말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으로 팀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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