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빌 “발렌시아 감독, 맡아서는 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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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9-07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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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 시절 세계 최고의 수비수 중 하나로 평가받는 네빌이지만, 발렌시아 감독 시절은 달랐다.
네빌은 2015년 12월부터 2016년 3월까지 발렌시아 감독직을 맡았다.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을 대체해 발렌시아에 온 네빌은 당시 지도자 경험이 전무했다. 또한 ‘스카이 스포츠’에서 경기 분석을 하는 등 현역 은퇴 후 지도자와 반대되는 길을 걷고 있었다.
많은 걱정과 함께 부임한 네빌의 상황은 좋지 않았다. 네빌이 감독직을 맡은 후 발렌시아는 리그 9위에서 14위로 떨어졌고, 많은 질타를 받은 그는 발렌시아에서 경질됐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최근 네빌이 영국 방송 ‘오프 더 볼’과 인터뷰한 내용을 인용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네빌은 “당시 나는 팀 선수들, 스페인어, 도시를 잘 알지 못하는 영국인이었다. 그것은 말도 안되는 결정이었다”며 발렌시아 감독 시절을 후회했다.
이어 네빌은 “준비되지 않았었다. 매일 아침 축구를 생각하며 일어나지 않았다. 머릿속엔 신문 기고, 맨체스터의 다른 일들이 있었다”며 당시를 기억했다.
네빌이 발렌시아 감독직을 맡은 이유는 구단주 피터 림과의 친분 때문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두 사람은 당시 영국 7부리그 팀인 살포드FC의 지분을 공동 소유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에 네빌은 “터무니없는 일이었다. 그 결정을 내려서는 안됐다”며 거듭 후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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