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침없는 강릉시청 정규리그 조기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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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9-09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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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리그 22라운드서 확정
3년 만에 챔피언결정전 직행
10년 만에 우승컵 탈환 노려
거침없는 돌풍의 끝은 정규리그 조기 우승이었다. 강릉시청 축구단이 내셔널리그에서 22경기 만에 우승을 위한 매직넘버를 모두 채우며 3년 만에 챔피언결정전 직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오세응 감독이 이끄는 강릉시청은 지난 7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9 내셔널리그 22라운드 김해시청과 홈경기에서 2대1로 승리하며 귀중한 승점 3점을 따냈다.
승점 54점을 쌓아올린 강릉시청은 `디펜딩 챔피언'인 2위 경주한국수력원자력(승점 33)과의 격차를 21점으로 벌리며 남은 6경기의 승패와 상관없이 정규리그 우승을 결정지었다.
이날 경기는 출발부터 흐름이 좋았다. 전반 11분 이대헌이 선제골을 기록하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이후 반격에 나선 김해시청은 전반 43분 동점골을 터트렸지만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골망을 가른지 채 1분도 지나지 않아 선제골의 주인공 이대헌이 절묘하게 어시스트를 올렸고 심광호가 왼발슛으로 결승골을 작렬했다.
강릉시청은 2016년에도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하며 챔프전에 진출했지만 플레이오프를 거쳐 올라온 울산현대미포조선에 덜미를 잡혀 최종 우승컵을 들어올리지 못했다.
3년 만에 다시 기회를 잡은 강릉시청은 2009년 챔프전 우승 이후 10년 만에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또 올 10월에 서울에서 열리는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메달권 입상을 위해 총력전을 펼치겠다는 각오다.
오세응 감독은 이날 본보와 통화에서 “이번 경기에 앞서 기존 선수들의 잔부상과 피로가 누적된 상태였기에 심리적으로 부담이 많았다”며 “전술적으로 기존에 교체 투입됐던 젊은 선수들을 선발로 앞세워 전반전을 체력적으로 압도하고 후반전에 베테랑과의 조합으로 세밀하게 조율했던 양면 전술이 적중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우리의 목표는 전국체전 우승이다. 남은 리그 경기에서 컨디션과 경기력을 유지해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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