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의 카펠라, 당분간 부상으로 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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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2-20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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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애틀랜타 호크스가 트레이드로 데려온 선수들을 당분간 투입하지 않는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애틀랜타의 클린트 카펠라(센터, 208cm, 108.9kg)가 발 부상으로 몇 주 동안 결장한다고 전했다. 애틀랜타의 로이드 피어스 감독이 직접 밝힌 사안으로 구체적으로 언제 돌아올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이어 스칼 라비시에어도 왼쪽 무릎 부상으로 당장 출전이 어렵다. 카펠라의 애틀랜타 데뷔는 좀 더 미뤄지게 됐다.
카펠라는 이번 시즌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휴스턴 로케츠에서 애틀랜타로 트레이드됐다. 지출을 줄이면서 외곽 전력을 추가하길 바랐던 휴스턴과 센터가 필요했던 애틀랜타의 이해관계가 잘 맞아 떨어진 결과였다. 여기에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덴버 너기츠까지 가세해 총 12명의 선수들이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대대적인 재건사업에 돌입해 있는 애틀랜타는 이번 시즌에도 하위권을 피하지 못했다. 당장 이번 시즌 성적이 급한 것이 아닌 만큼, 시간을 두고 카펠라 투입을 조율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직 후반기 일정이 남아 있는 데다 이번 시즌보다는 다가오는 2020-2021 시즌 이후부터 도약을 노리고 있어 신중하게 선수들을 내세울 것이 유력하다.
카펠라의 가세로 애틀랜타는 골밑 수비와 높이를 두루 보강했다. 카펠라를 데려오는 과정에서 2020 1라운드 티켓(from 브루클린)을 내줬지만, 자체 지명권을 내주지 않았다. 애틀랜타의 지명권은 가치가 높은 만큼, 유망주와 지명권을 동시에 지키면서 당장 팀에 보탬이 되는 전력감을 더했다. 카펠라는 아직 20대 중반으로 향후 더 나아질 여지도 갖추고 있다.
그는 이번 시즌 휴스턴에서 39경기에 나서 경기당 32.8분을 소화하며 13.9점(.629 .--- .529) 13.8리바운드 1.2어시스트 1.8블록을 기록했다. 애틀랜타는 지난 시즌부터 높이와 리바운드 열세로 골머리를 앓았다. 카펠라의 가세로 두 가지 문제를 모두 해결했으며, 트레이 영을 도울 확실할 조력자를 더하면서 전력을 좀 더 다졌다.
당장은 드웨인 데드먼이 있어 안쪽 공백은 크지 않을 예정이다. 애틀랜타는 트레이드로 데드먼까지 수혈하면서 골밑 전력을 든든하게 했다. 완연한 전력으로 나선다면, 카펠라와 데드먼으로 센터진을 꾸리고 있어 48분 내내 높이 공백 없이 경기를 치를 수 있다. 이에 외곽에 포진한 유망주들이 좀 더 손쉽게 경기를 풀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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