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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로즈, 경기력 논란에 일침 "감독이 나를 신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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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9-10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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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측면 수비수 대니 로즈(29)가 잇따른 경기력 논란에도 자신은 능력을 증명한 선수라는 점을 강조했다.

로즈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토트넘을 이끌기 시작한 2014/15 시즌부터 붙박이 주전 왼쪽 측면 수비수로 활약했다. 그러나 그는 2016/17 시즌 무릎 부상을 시작으로 장기 결장한 뒤, 경기력이 들쭉날쭉하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심지어 토트넘은 지난 시즌이 끝난 후 로즈의 이적을 추진하기도 했다. 그는 올여름 토트넘의 아시아 프리시즌 투어에서 제외됐고, 지난달 8일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이적시장 종료를 앞두고는 왓포드 이적을 추진했으나 끝내 합의점을 찾지 못해 팀에 잔류했다. 그러나 로즈는 현재 토트넘과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주전급 왼쪽 측면 수비수 자리를 지켜낸 상태다.

로즈는 최근 잉글랜드 일간지 '텔레그래프'를 통해 "올여름 이적 대상으로 여겨지고도 토트넘에서 시즌 초반 네 경기, 그리고 잉글랜드 대표팀의 최근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한 건 만족할 만한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 나는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로즈는 "나는 누구에게도 나 자신을 증명해야 할 필요가 없는 선수"라며, "나는 지난 시즌 토트넘에서 챔피언스 리그 8강, 4강, 결승전에 연달아 선발 출전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나를 전적으로 신뢰한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감독도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로즈는 "나는 오랜 시간 실력을 증명했다"며, "지금까지 내게 신뢰를 보내준 사람들에게 보답하는 데만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토트넘은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왼쪽 측면 수비수와 공격수 역할까지 소화할 수 있는 라이언 세세뇽(19)을 이적료 2700만 유로(약 355억 원)에 영입했다. 세세뇽은 현재 햄스트링 부상에서 회복 중이다. 로즈는 세세뇽이 부상에서 회복하면 그와 왼쪽 측면 수비수 자리를 두고 치열한 주전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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