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공불락 입증한 KIA 양현종 8월 WAR만 무려 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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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털보티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9-10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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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왼손 에이스 양현종(31)은 언터처블급 투수로 자리매김했다. 시즌 초반 부진을 딛고 리그 최고 에이스 다운 위용을 회복했다.
특히 8월에는 0점대 방어율(0.51)을 기록하며 난공불락의 철옹성을 구축했다. 8월 한 달 동안 5경기에 선발등판해 35.1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단 6안타(1홈런) 2실점으로 3승(무패)을 따냈다. 포심패스트볼뿐만 아니라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가미해 완급조절 능력을 갖춰 ‘완성형 투수’로 평가 받는 이유를 증명했다. 이닝당 출루허용율(WHIP) 2위(0.71) 탈삼진 3위(29개)도 양현종의 가치를 입증하는 중요한 지표다.
지난달 4일 광주 NC전에서는 9이닝 동안 단 99구를 던져 2안타 무4사구 완봉승을 따내 ‘메덕스’(100구 이내 투구로 완봉승을 따내는 투수를 일컫는 신조어)까지 해냈다. 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WAR)에서 2.57을 기록해 투타를 통털어 1위에 올랐다.
변치 않은 양현종의 활약은 2개월 연속 쉘힐릭스플레이어 수상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겼다. 지난 5월과 7월에 이어 올시즌에만 세 번째 수상이다. 쉘힐릭스플레이어는 WAR을 기반으로 한국쉘석유주식회사가 매월 투, 타 1위에게 주는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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