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영원한 우승후보 브라질이 네이마르 활약으로 동유럽 강호 크로아티아를 꺾고, 월드컵 앞두고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브라질은 3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크로아티아와 친선전에서 2-0으로 이겼다. 이로써 브라질은 A매치 무패 행진을 10경기(7승 3무)로 늘리며 우승 기대감을 더 끌어올렸다

▲선발라인업

브라질(4-3-3): 알리송(GK) – 마르셀루, 미란다, 치아구 시우바, 다닐루 – 페르난지뉴, 카세미루, 파울리뉴 – 쿠티뉴, 제주스, 윌리안
크로아티아(4-2-3-1) 수바시치(GK) – 비다, 촐루카, 로브렌, 브르살리코 – 라키티치, 바델리, 페리시치, 모드리치, 레비치, 크라마리치

▲전반: 무기력한 브라질, 중거리 슈팅 연발

예상과 다르게 크로아티아가 경기를 주도하며 브라질 공격을 무디게 했다. 크로아티아는 전반 11분 로브렌의 헤더로 브라질을 위협했으나 골대 옆을 살짝 스쳤다.

브라질은 경기가 잘 풀리지 않자 중거리 슈팅으로 활로를 찾으려 했다. 쿠티뉴가 전반 22, 24분 연이어 중거리 슈팅으로 시도했으나 골대와 거리가 멀었다.

양 팀은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서로 골문을 위협했다. 그러나 큰 위협적 장면 없이 0-0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네이마르 등장과 함께 터진 결승골

브라질은 후반 시작과 함께 네이마르 카드를 꺼냈다. 네이마르 투입 이후 브라질은 공격에서 실마리를 찾았다.

네이마르는 후반 11분 왼 측면에서 기습적인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그는 후반 24분 왼 측면에서 간결한 드리블에 의한 오른발 슈팅으로 크로아티아 골문을 열었다.

이후 경기를 주도한 브라질은 크로아티아를 계속 압박했다. 네이마르가 후반 41분 프리킥을 시도했으나 골문 옆을 살짝 빗겨갔다. 종료 직전 피르미누의 로빙 슈팅과 함께 2-0 승리로 마무리 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브라질 축구협회, 크로아티아 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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