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리바운드’ 박지수, WNBA 진출 이후 최고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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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수가 WNBA 데뷔 이후 자신의 한 경기 최다 리바운드를 기록했다.(자료사진) ⓒ 게티이미지
미국여자프로농구(WNBA)에 진출한 박지수(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가 자신의 한 경기 최다 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박지수는 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윈트러스트 아레나에서 열린 시카고 스카이와 2018 W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13분 9초를 소화하면서 6개의 리바운드와 3개의 도움, 1개의 스틸, 2개의 블록슛을 기록했다.
아쉽게 득점은 기록하지는 못했고, 팀은 90-95로 패했다.
지난 2일 워싱턴 미스틱스와의 홈 경기에서 불과 30초 만을 소화한 박지수는 이날은 좀 더 많은 출전 시간을 부여 받으며 공격 포인트를 쌓았다.
특히 이날 기록한 리바운드 6개는 WNBA 데뷔 이후 박지수의 한 경기 최다 기록이다. 박지수는 지난달 21일 코네티컷 선을 상대로 3리바운드를 기록한 바 있다.
1쿼터 시작과 함께 벤치에서 대기하던 박지수는 5분 47초를 남기고 코트에 투입돼 리바운드 3개와 도움 2개, 스틸 1개를 잡아냈다.
1쿼터 종료 33초를 남기고 점프슛을 한 차례 시도했지만 림을 벗어났다.
박지수는 2쿼터에도 나섰지만 2분51초 만에 별다른 활약 없이 교체됐고, 라스베이거스는 전반을 52-45로 앞섰다.
하지만 라스베이거스는 3쿼터 들어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쿼터 초반 코트에 투입된 박지수가 리바운드 3개, 어시스트 1개, 블록슛 1개를 추가하면서 고군분투했지만 역전을 막아내지는 못했다.
라스베이거스는 3쿼터에서 68-73으로 역전을 당한 뒤 4쿼터에서 반전을 노렸지만 끝내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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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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