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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관 2승·김재환 연타석포' 두산, 넥센에 전날 패배 설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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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31 007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6-07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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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061640278022_1_20180606170614780.j[마이데일리 = 고척돔 이후광 기자] 두산이 투타 조화에 힘입어 연패서 벗어났다.

두산 베어스는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즌 7차전에서 7-3으로 승리했다.

두산은 전날 패배 설욕과 함께 2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38승 20패를 기록했다. 반면 넥센은 29승 33패가 됐다.

두산이 1회부터 전날의 아쉬움을 털어냈다. 선두타자 허경민이 중전안타로 물꼬를 튼 뒤 포일과 정진호의 진루타에 3루까지 도달했다. 박건우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김재환이 최원태의 가운데로 몰린 체인지업을 공략해 선제 우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최근 5경기 연속 홈런이었다.

2회에는 선두타자 김재호가 볼넷으로 출루했다. 류지혁이 번트에 실패했지만 조수행이 다시 볼넷을 골라냈고, 곧바로 허경민이 적시타를 때려냈다. 이어 정진호는 희생플라이로 추가 타점에 성공. 

두산은 멈추지 않았다. 3회 선두타자로 나선 김재환이 솔로포로 연타석홈런을 장식했고, 4회 류지혁의 볼넷, 허경민의 사구로 만든 1사 1, 2루에선 정진호가 우전 적시타에 성공했다. 6-0 두산 리드.

201806061640278022_2_20180606170614787.j넥센이 5회부터 반격에 나섰다. 선두타자 송성문이 2루타로 출루한 뒤 이정후가 중전 적시타로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6회엔 선두타자 김하성이 2루타를 치고 나가 박병호의 3루수 땅볼 때 3루에 안착했다. 이어 초이스가 유격수 땅볼로 추가 타점을 올렸다.

두산이 8회초 선두타자 양의지-최주환의 연속안타로 다시 기회를 잡았다. 대타 오재원이 병살타로 물러나며 2사 3루가 됐지만 2루수 실책에 양의지가 홈을 밟으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넥센은 9회말 박치국의 난조를 틈 타 무사 만루를 만들었으나 이택근의 1타점 내야땅볼로 한 점을 따라붙는 데 그쳤다.

두산 선발투수 유희관은 6이닝 6피안타 1볼넷 3탈삼진 2실점 호투로 시즌 2승에 성공했다. 4월 11일 삼성전 이후 56일만의 승리. 이어 김강률-박치국-함덕주가 뒤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연타석홈런의 김재환과 3안타의 양의지, 정진호가 빛났다.

반면 넥센 선발투수 최원태는 3⅔이닝 8피안타(2피홈런) 4사사구 1탈삼진 6실점 난조로 시즌 6패(6승)를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리드오프 이정후가 3안타, 송성문이 2루타 2개로 분전했다.

[유희관(첫 번째), 김재환(두 번째). 사진 = 마이데일리 DB]

(고척돔 =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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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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