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양키스전서 만루포 허용…시즌 2패·평균자책점 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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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007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6-06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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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번째 피홈런…2경기 연속 실점
【뉴욕=AP/뉴시스】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오승환.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오승환(36·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만루포를 얻어맞으며 2경기 연속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오승환은 6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서 팀이 1-0으로 앞선 7회초 무사 1루 상황에 마운드에 올랐다.
토론토는 선발 마르코 에스트라다가 개리 산체스에 중전 안타를 맞자 마운드를 오승환으로 교체했다.
디디 그레고리우스에 몸에 맞는 공을 던지며 불안하게 출발한 오승환은 애런 힉스를 풀카운트 끝에 볼넷으로 내보내며 무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이어 미겔 안두하르를 상대한 오승환은 초구 컷 패스트볼을 통타당해 왼쪽 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그랜드슬램을 얻어맞았다.
올 시즌 4번째 피홈런이다.
오승환은 만루포를 얻어맞은 뒤에야 안정을 찾았다.
타일러 오스틴을 루킹 삼진으로 처리한 오승환은 글레이버 토레스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오승환은 브렛 가드너를 3루수 뜬공으로 물리치고 길었던 이닝을 마무리했다.
오승환은 8회부터 조 비아지니에 마운드를 넘겼다.
타선이 7회말 1점을 만회해 2-4로 추격했으나 토론토는 비아지니가 8회 힉스에 우월 3점포를 맞으면서 양키스에 경기를 내줬다. 토론토는 결국 2-7로 졌다.
역전 만루포를 얻어맞고 1이닝 1피안타(1홈런) 1볼넷 3실점을 기록한 오승환은 패전의 멍에를 썼다. 시즌 2패째(1승 1세이브)다.
지난 3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에서 ⅔이닝 3실점을 기록하고 시즌 첫 패를 떠안았던 오승환은 2경기 연속 부진하면서 시즌 평균자책점이 3.12에서 4.00까지 치솟았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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