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 제임스 제치고 PO 누적 3점슛 2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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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스테픈 커리(가드, 191cm, 89.2kg)가 대기록에 다가서고 있다.
골든스테이트는 지난 4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파이널 2차전에서 122-103으로 승리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이날도 어김없이 120점이 넘는 많은 득점을 올리면서 클리블랜드에 완승을 거뒀다. 2차전마저 잡아낸 골든스테이트는 이번 시리즈 첫 두 경기를 잡아내면서 우승에 성큼 다가섰다.
골든스테이트에서는 스테픈 커리와 케빈 듀랜트가 어김없이 맹공을 퍼부었다. 커리는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3점슛 9개를 포함해 33점을 퍼부었다. 17개의 3점슛을 시도한 그는 이중 9개를 집어넣으면서 50%가 넘는 3점슛 성공률을 자랑했다. 그러면서도 7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버무리면서 팀이 크게 이기는데 엄청난 역할을 했다.
듀랜트도 힘을 냈다. 38분 10초 동안 코트를 누빈 그는 26점 9리바운드 7어시스트 2블록 3점슛 2개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쳤다. 커리와 함께 공격을 주도하면서도 많은 리바운드와 어시스트를 보태면서 이름값을 해냈다. 발목 부상을 안고 있는 클레이 탐슨은 3점슛 3개를 집어넣으면서 20점을 보탰고, 드레이먼드 그린은 5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날 커리는 3점슛만 무려 9개를 폭발시키면서 플레이오프 누적 3점슛 부문에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경기 전까지 361개의 3점슛으로 3위에 올라 있던 그는 사뿐하게 9개를 엄청난 성공률로 터트리면서 개인통산 플레이오프 370개의 3점슛을 완성했다. NBA 역사상 두 번째 플레이오프 370 3점슛에 도달한 그는 이제 레이 앨런(385)을 사정권에 두게 됐다.
2위인 르브론 제임스(369)는 3위로 밀려났다. 제임스는 지난 2차전에서 두 개의 3점슛을 더했다. 그러나 커리의 기세가 워낙에 대단했던 만큼 추월을 허용할 수밖에 없었다. 제임스도 이번 시리즈 도중이면 역대 세 번째 370개 3점슛 성공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커리의 기세가 엄청난 만큼 이제 벌어진 그와의 격차를 좁히긴 쉽지 않아 보인다.
이제 커리는 앨런과 단 15개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번 시리즈에서 보이고 있는 3점슛 감각이라면 시리즈가 4차전에 끝나더라도 충분히 앨런의 기록에 도전할 수 있다. 적어도 역대 두 번째 380개 3점슛 성공에는 능히 다가설 것으로 기대된다. 무엇보다 아직 20대 후반의 선수가 역대 1위인 앨런의 기록과 엇비슷한 것만으로도 대단할 따름이다.
골든스테이트가 향후 전력 유지 가능성이 높은 만큼 크나 큰 이변이 없다면 커리는 다가오는 2019 플레이오프에서 앨런을 넘어 400개 성공에 다가설 것이 유력하다. 하물며 이번 플레이오프에서는 부상으로 1라운드와 2라운드 1차전에서 결장했다. 5경기나 나서지 못했지만, 기록 달성은 어렵지 않아 보일 정도로 커리의 3점슛 페이스가 엄청나다.
# 플레이오프 누적 3점슛 순위
1. 385개 레이 앨런
2. 370개 스테픈 커리 (진행 중)
3. 369개 르브론 제임스 (진행 중)
4. 324개 마누 지노빌리 (진행 중)
5. 320개 레지 밀러
6. 300개 클레이 탐슨 (진행 중)
7. 292개 코비 브라이언트
8. 285개 데릭 피셔
9. 282개 J.R. 스미스 (진행 중)
사진_ NBA Mediacentral
이재승 considerate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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