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케 "퍼거슨은 내게 아버지와 같은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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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거슨 감독님은 내게 아버지와 같은 분이셨다"
피케는 푸욜과 함께 21세기 바르셀로나 수비진을 빛낸 주축으로 꼽힌다. 바르셀로나 유소년팀에서 뛰었고,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두 차례나 트레블 달성에 성공했다.
세 번의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했고 8차례나 라 리가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대표팀에서는 2010 남아공 월드컵 그리고 유로 2012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바르셀로나 이적 후 그는 대표팀과 클럽에서만 30번 우승컵을 들어 올린 우승 제조기다.
바르셀로나에서의 임팩트 때문일까? 축구 팬들 다수는 바르셀로나의 피케는 기억하지만, 맨유의 피케에 대한 기억은 희미하다. 그도 그럴 것이 남성미 넘치는 지금과 달리 맨유 시절 피케는 긴 머리와 앳된 얼굴로 대표되는 소위 말하는 꽃미남 수비수에 가까웠다. 기회도 잡지 못했다. 4시즌 맨유에 있으면서 13경기만 소화했다. 2006/2007시즌 중에는 레알 사라고사로 임대 생활을 떠나야 했다.
피케에게 맨유 시절은 어찌 보면 옥에 티일 수 있다. 그럼에도 피케는 맨유 시절 은사 퍼거슨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 과정에서 피케는 퍼거슨에 대해 자신의 또 다른 아버지라고 말했다.
8일 프랑스의 '레키프'를 인용 보도한 '이탈리아의 '디 마르지오닷컴'에 실린 인터뷰에 따르면 피케는 퍼거슨 감독에 대한 질문에 "퍼거슨 감독은 내게는 제2의 아버지와 같은 분이다"라고 말했다.
피케가 본 퍼거슨은 정신적 지주 그 자체였다. 이에 대해 피케는 "맨체스터로 가는 건 가장 힘든 결정이었다. 당시 내 나이는 17세였다. 퍼거슨 감독이 많이 도와줬다. 그가 어떠한 상황을 다루는 방식에 영감을 받았다. 가장 인상적인 건 힘든 시기 보여준 그의 리더십이었다. 매일매일 퍼거슨 감독에게서 배워 나갔다"라며 퍼거슨을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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