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석환 8회 결승타' LG, 한화 꺾고 위닝...류중일 감독 500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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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한용섭 기자] LG가 한화를 꺾고 위닝시리즈에 성공했다. 류중일 LG 감독은 개인 통산 500승을 달성했다.
LG는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 6-5 역전승을 거뒀다. 8회 양석환이 2타점 역전 2루타를 터뜨려 해결사가 됐다. 양석환은 이날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한화가 초반 LG 선발 차우찬을 공략해 앞서 나갔다. 1회 이용규의 좌전 안타와 백창수의 좌선상 2루타로 무사 2,3루 찬스를 잡았다. 이성열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한 점, 1사 3루에서 호잉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또 한 점을 얻었다.
2회에는 LG의 실책성 플레이로 4-0으로 달아났다. 선두타자 최진행이 우중간 2루타를 치고 출루했다. 정은원과 지성준이 범타로 물러나 2사 2루. 하주석이 친 타구는 오지환 정면으로 가는 강습 타구였다. 오지환이 잡지 못하면서 좌중간 적시타가 됐다. 스코어는 3-0. 이어 2사 1루에서 이용규가 친 타구는 유격수 깊숙한 내야 안타성 타구, 오지환이 잡아서 2루로 던진 것이 악송구 실책이 되고 말았다. 공이 1루쪽 외야 펜스까지 굴러가면서 주자가 홈을 밟았다.
LG는 2회 채은성과 양석환의 백투백 홈런으로 2점을 따라갔다. 채은성의 시즌 10호, 양석환의 11호 홈런.
한화는 3회 1점을 뽑았으나 무사 만루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선두타자 이성열이 우선상 2루타, 호잉의 번트 안타로 무사 1,3루가 됐다. 김회성의 좌중간 2루타로 5-0으로 달아났다. 최진행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그러나 이후 정은원의 짧은 외야 뜬공과 지성준의 유격수 병살타로 추가 득점을 하지 못했다.
LG는 3회 선두타자 정주현이 상대 실책으로 출루했고, 이형종이 좌전 안타로 무사 1,3루를 만들었다. 박용택의 좌중간 적시타로 3-5로 추격했고, 1사 1,3루에서 김현수의 2루수 땅볼로 한 점 더 만회했다.
초반 점수를 주고받은 양 팀은 이후 무득점을 이어갔다. LG는 8회 한화 안영명 상대로 짜릿한 역전에 성공했다. 1사 후 김현수와 채은성이 연속 안타로 1,2루를 만들었다. 양석환이 좌중간 펜스를 맞히는 2타점 3루타를 터뜨려 6-5로 역전시켰다.
9회 LG 마무리 정찬헌이 올라와 승리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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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잠실=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기사제공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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