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언론, 다르빗슈 보강한 컵스에 “좋은 투자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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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박윤규 기자] 미국 현지 언론이 시카고 컵스의 다르빗슈 유(32), 타일러 챗우드(29) 영입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미국 스포츠매체 야후스포츠는 8일(이하 한국시간) “컵스의 1억6400만 달러 투자는 좋은 출발을 만들어내지 못했다”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매체는 “아직 초반이기는 하지만, 컵스는 거액을 들여 부상자 명단에 오르내리는 투수(다르빗슈)와 수많은 볼넷을 내주는 투수(챗우드)를 데려왔다”라고 비꼬았다.
미국 스포츠매체 야후스포츠가 다르빗슈(좌)와 챗우드(우)의 영입에 대해 비판했다. 사진=AFPBBNews=News1
먼저 다르빗슈에 대해서는 그의 부상 전력과 32세의 적지 않은 나이를 언급하면서 2023년까지 계약이 되어 있어 상황이 더욱 악화될 수 있다고 평했다. 다르빗슈는 올 시즌 8경기에 선발 등판, 40이닝 1승 3패 평균자책점 4.95로 저조했다. 현재는 오른발 삼두근 건염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상태로, 벌써 세 번째 등재다.
이어 매체는 챗우드의 제구력을 꼬집었다. 매체는 “챗우드에 대한 좋은 소식과 나쁜 소식이 있다. 좋은 소식은 8일 필라델피아 필리스 전에서 4⅔이닝 2실점하며 평균자책점을 3.86까지 낮췄다는 것이고, 나쁜 소식은 아직도 제구에 대해 전혀 감을 잡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라고 비판했다.
챗우드는 올 시즌 12경기에서 58⅓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56개의 볼넷을 내주고 있다. 매체는 이름난 투수들이 5볼넷 이상을 기록한 경기를 되짚어보며 “마크 벌리는 통산 493경기에서 6번, 밥 깁슨은 482경기에서 7번, 맥스 슈어저는 309경기에서 8번을 내줬다. 챗우드는 이번 시즌에만 12경기에서 8번을 허용했다”고 비꼬았다.
이어 “챗우드는 원래 제구력이 좋은 투수가 아니다. 싱커를 제대로 스트라이크존에 꽂아넣지 못한다면 더욱 나쁜 상황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매체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컵스가 아직까지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며, “아직 6월 밖에 되지 않은 만큼 두 선수가 상황을 뒤집을 시간이 충분하다”고 전했다. mkspor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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