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9일 사직 KIA-롯데전 3회말, 판독실과 현장의 혼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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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부산, 조형래 기자] "판독실과 현장의 혼선이 있었다."
KBO가 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KIA와 롯데의 시즌 6차전 경기 3회말에 나온 비디오 판독과 관련해 혼선을 빚은 상황에 대해 언급했다.
3회말 1사 1루에서 이대호의 3루수 땅볼 때 문제의 상황들이 벌어졌다. 병살 타구로 KIA 3루수 류승현이 2루에 송구해 아웃 판정이 나왔고 1루까지 연결돼 병살 플레이가 성사됐다.
그러나 롯데는 2루에서 아웃 판정에 이의를 제기하면서 비디오판독을 신청했다. 하지만 KIA 김기태 감독이 심판진에 항의했다. 2루에서 상황이 네이버후드 플레이의 연결 동작은 비디오판독 대상이 아니지 않냐는 것이 항의의 요지였다. 심판진은 당초 KIA측의 의견을 받아들이면서 그대로 이닝을 교대시키려고 했지만 이후 심판진들이 모여 상황에 대해 다시 토론했다.
결국 임채섭 경기 감독관까지 나와 상황을 정리했고, 최종적으로 2루에서 아웃-세이프 판정으로 비디오판독을 실시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그리고 2루에서 판정은 아웃에서 세이프로 번복됐다. 정훈의 발이 류승현의 송구보다 먼저 베이스에 닿았다.
이에 다시 김기태 감독이 심판진에 2루 상황과 비디오판독과 관련해 다시 항의를 하고 정리하는 과정이 이어졌다. 결국 김기태 감독도 판정에 수긍을 하고 경기는 이어졌다. 이 상황으로 경기는 10여분 이상 지연됐다.
KBO는 이에 대해 "3회말 아웃-세이프 판정과 관련해서 비디오판독을 하려고 했다. 하지만 KIA 김기태 감독은 네이버후드는 판정이 안된다고 항의를 했다"면서 "이후 비디오 판독실하고 연결이 됐는데 판독실에서 네이버후드라고 판독이 되면 안된다고 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하지만 이내 "혼선이 있었다. 롯데 측의 아웃-세이프 관련해서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던 것이고 심판진에서 결론을 내리고 판독을 진행하려고 했던 것이기 때문에 다시 진행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jhrae@osen.co.kr
[사진] 롯데 자이언츠 제공
기사제공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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