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강 TALK] 손흥민, “독일과 3차전은 행운…한국을 도와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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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 스카이스포츠에 출연한 손흥민
▲ 훈련장에서 독일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한 손흥민
[스포티비뉴스=레오강(오스트리아), 박주성 기자] 손흥민(26, 토트넘 홋스퍼)이 독일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독일이 우리를 도와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 팀은 지난 3일 늦은 밤(현지 시간)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전지훈련 캠프인 오스트리아 레오강에 도착했다. 이후 대표 팀은 볼리비아전(0-0)을 치렀고, 비공개 세네갈전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8일에는 독일 스카이스포츠가 훈련장에 찾아와 손흥민, 구자철, 차두리 코치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8일 촬영한 방송은 9일 밤 TV를 통해 볼 수 있었다.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 구자철보다 차두리 코치의 발언을 더 길게 전했다. 그러면서도 훈련 중 손흥민의 날카로운 슈팅과 움직임으로 자세히 전하며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손흥민의 인터뷰는 길게 나오지 않았지만 훈련장에서는 다양한 이야기를 했다.
먼저 손흥민은 “월드컵에 뛰는 것이 기쁘다. 4년 전 브라질에서 큰 경험을 쌓았고, 모든 것이 힘들었다. 이번 월드컵에서 조 편성이 매우 어렵지만 월드컵 출전이 기쁘다”면서 “독일과 3차전에서 만나는 것은 행운이다. 독일은 1차전(멕시코)과 2차전(스웨덴)을 이길 것이다. 독일과 승부를 펼치게 된 것은 기쁘지만 독일은 정말 힘든 상대”라고 밝혔다.
우리는 독일 전 스웨덴과 멕시코를 상대해야 한다. 손흥민은 “매우 좋은 팀들이다. 월드컵에서 쉬운 상대는 없다. 스웨덴을 상대로 준비를 잘해야 한다. 스웨덴은 수비가 강력하고 빠른 선수들이 있다. 멕시코는 월드컵에서 항상 잘했다. 매우 흥분된다”며 긴장 섞인 기대감을 전했다.
한국의 장점도 어필했다. 손흥민은 “정신력이 강하다. 모두가 잘 뛰고, 투쟁심이 강하다. 당연히 우리의 수준은 독일에 미치지 못한다. 하지만 팀으로서 열심히 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독일의 월드컵 우승에 대해서는 “나도 독일에 8년 동안 살았기 때문에 독일이 우승했으면 좋겠다. 한편으로는 독일이 우리를 도와줬으면 좋겠다. 프랑스나 벨기에도 좋은 팀이지만 독일이 우승할 것 같다”며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손흥민은 신태용 감독과 요하임 뢰브 감독이 닮았다는 의견에 대해 “예전에 함부르크에서 뛸 때 한국에서 열린 피스컵에 나간 적이 있다. 그 때 빌트지에서 기사를 냈던 것으로 아는데 하지만 나는 잘 모르겠다. 닮았다고 할 수 있지만 정말 답하기 힘들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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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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