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렌 로페테기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새 감독이 정해졌다.

레알은 1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스페인 국가대표팀을 맡고 있는 훌렌 로페테기(51)가 팀의 감독을 맡게 된다. 그는 월드컵을 마친 뒤 레알로 합류한다. 계약 기간은 3년이다"라고 발표했다.

지난 31일 레알의 UCL 3연패를 이끈 지네딘 지단(45) 감독이 갑작스럽게 사임했다. 지단은 같은 날 열린 컨퍼런스 자리에서 "난 다음 시즌 레알 감독직을 이어가지 않기로 결정했다"라고 발표했다.

이후 후임 감독을 두고 많은 이들의 이름이 오르내렸다. 레알 레전드 호세 마리아 구티(41)를 비롯, 마우리시오 포체티노(46) 현 토트넘 감독, 안드레 빌라스 보아스(40) 전 첼시 FC 감독의 이름까지 나왔다.

하지만 레알의 선택은 로페테기였다. 로페테기는 지난 2년 간 스페인 대표팀을 이끌며 준수한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현재 레알은 스페인 선수들이 주축인 팀이다. 레알의 로페테기 선임은 연속성을 이어나가겠다는 포석으로 보인다.

훌렌 로페테기 감독 선임을 알리는 레알 마드리드 공식 홈페이지

사진=뉴시스/AP, 레알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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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STN 스포츠